유럽연합(EU)이 스마트폰 등의 충전기 형식을 'USB-C'로 통일하는 법을 이르면 내달 도입한다. 독자 규격인 '라이트닝'을 사용해온 애플 아이폰도 유럽에선 곧 USB-C 타입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각) EU 내 유럽의회 내부시장 및 소비자보호위원회(IMCO)는 '무선장비 지침' 개정안을 최근 42대2로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이르면 내달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표결될 전망이다. EU는 지난 10년 간 꾸준히 '충전기 통일 강제'를 추진해왔는데 실제 법안 성과로 이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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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케이블을 사용하는 애플의 아이폰.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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