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까지의 MS의 위력을 생각하면... 얼마든지 치고 올라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그래도 안드로이드가 형편없는 OS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좋은점도 가장 많은 OS지만 제가 혹평한데는 어이없는 메모리 누수현상 하나때문 입니다.

이때문에 좀 깔다보면 아마 32GB RAM을 달아도 그리 넉넉하단소리 안나올겁니다.

이게 정상OS는 아닌거죠.

시스템개발자입니다.

개인적으로 윈폰의 잠재력이 충분히 높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이 글에서 설명하고 있는 여러 가치판단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드네요.

1. 노키아가 윈폰을 선택한 것은 윈폰의 막강함보다는 정치적 전략적 이슈가 더 많을 거라고 봅니다.

2. 개인적으로 언어면에서 Java보다는 C#을 더 선호하기는 합니다만

    .NET 프레임워크 덕분에 가장 많은 개발자를 확보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윈도에서는 네이티브 개발자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TIOBE 차트만 보셔도 C#, VB 개발자 합쳐봐야 상위권 언어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성장자체가 둔화되고 있어요.

3. CLR 역시 좋은 VM 입니다만 Dalvik 이나 JVM 과 비교가 안될만큼 우수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기종간 호환성도 원래 Java 진영에서 먼저 나온 concept 이고요. (.NET의 초기 모토는 언어간 호환성 문제 해결이었죠. )

4. iOS 의 이기종 호환성 제로라는 얘기는 애플에서만 사용한다는 뜻 같은데, 어떤 특별한 문제가 되는지요 ?

5. 메모리 릭 이슈는 대부분의 framework에서 항상 이슈입니다만,

    안드로이드가 윈폰, iOS와 비교했을때 형편없다고 할 만큼의 메모리 이슈가 있는지요 ?

    괜찮으시면 reference를 하나 부탁드리겠습니다.

6. 구글의 오픈 정책은 폰 제조사 입장에서는 꽤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다른 회사의 폰과 차별화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주는 것이니까요.

    이 부분은 지금까지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큰 영향을 줄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MS도 치고 올라오고 싶은지는 오래 되었으리라고 생각해요.

    그게 생각만큼 쉽지 않은 거죠. 안드로이드나 iOS가 모래성 수준은 아닌 것 같네요.

시스템개발자로서 starlet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제가 재미있게봤던 닷넷 영상입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존재하네요.

http://tvpot.daum.net/v/14159112

윈도우폰은 분명 매력적입니다. 개인적으로 타일UI(메트로UI), 타이포그라피의 디자인은 정말 최고라고 봅니다.

문제는 윈도우폰을 쓸 메리트가 얼마나 될까 입니다.

pc도 맥으로 넘어간지 2년이 되가네요. os x 정말 예술입니다.

starlet님이 정확하게 반론하신 것 같고 동감합니다.
덧붙이자면, CLR이 타도JAVA를 외치며 크로스플랫폼을 지향할 것처럼 홍보한 것은 1.0때뿐 이었습니다.(이미 MS조차도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요즘 현업에서 윈도즈 이외에 닷넷(호환)이 사용되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요? 그나마 유럽에서의 오픈소스 모노 프로젝트로 그나마 호환플랫폼의 사용성을 넓어졌을뿐이죠.
그도 그럴것이 윈도우환경에서도 OS버전에 따른 호환성 문제 및 형편없는 하위버전 호환성 문제가 고질적인데,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선 심각한 문제일 듯 싶습니다.
물론 가장 나중에 나온 프레임웤이므로 진일보한 면도 있습니다만, 위의 문제들과 모바일만 보더라도 OS업에따라 개발 언어/툴만 여지껏 서너번 뒤집고 엎던 MS의 행보를 볼때 회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