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 보면 안드로이드에 대해서 특허 침해, 소송 관련된 뉴스가
줄을 잇고 나오는 데, 도대체 안드로이드는 어떻게 될까요?;;
그냥 안드로이드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걱정만 앞 섭니다.
IOS 독주체계가 자리를 잡는 건지,
MS의 윈모 밀기를 위한 기반 닦기인건지,..
회원분들은 어떻게 예상하는지 궁금합니다.
제 딴에는 안드로이드라는 걸 놓치기에 너무 아쉬운게 많기에 로얄티 같은 걸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방법으로나마 계속 생존할 것 같은 데, 잘 모르겠습니다.
며칠전에 아내가 묻더군요. "안드로이드'가 '아이폰'(iOS를 말하겠죠)보다 좋은 점이 뭐야?" 라고요.
저는 IT에 몸담은 프로그래머지만 아내는 IT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니 당연히 궁금할 수 있는 것이겠죠.
이것 저것 장단점들을 나름 열심히 설명해 주는데에도 아내는 이해하기가 어려운가 봅니다.
"그냥 간단히 그 차이점을 설명할 방법은 없을까?"
"그렇게 쉽게 설명은 어려울 것 같네"
"그러면 아이폰 앱과 안드로이드 앱의 차이점은 설명할 수 있어?" 라고 묻길래 저는,
iOS의 경우엔 한 회사에서 폐쇄적으로 운영을 하며 나름 검증 절차를 거쳐서 올리는 시장인거고, 안드로이드의 경우엔 누구나가 쉽게 올릴 수 있는 시장이라고 설명을 해주느 아내가 대답하기기를,
"아! 그럼 결국 개방적인 시장과 폐쇄적인 시장에서 생기는 장단점들이 고스란히 나타나겠군" 하고 나름 이해를 합니다.
여러가지 상용 OS들이 창궐하여 있을 때 Linux라는 공개 OS의 등장은 새로웠습니다. 나름 강력한 부분도 생기도 상업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것이 자리를 잡아 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물론 그 시간이 단 3~4년 만에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만약 안드로이드 역시 이러한 입장에서 iOS나 WindowsMobile등의 견제나 시기를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매력을 지닌 OS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3~4년 정도의 기간은 성숙된 안드로이드로써 자신의 영역을 확실하게 자리매김 하기에는 약간은 모자란 시기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제 의견을 쓰고나니 마치 iOS나 WM을 더 좋게 평가하는 것 같아 보이네요. ㅠ.ㅠ 사실 iOS나 WM도 제 판단에는 안드로이드 마냥 아직 미성숙된 OS라고 봅니다. 단지 한 회사에서 만든 제품 혹은 한 회사에 의해서 관리되는 몇몇 제조사들의 제품에서 다듬어지고 정리된 OS와는 달리, 여러 업체들이 알아서 개성(?)을 담아 다양하게 만들어낸 제품은 아무래도 문제점 역시, (많다는 표현보다는) 다양하게 생겨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겠지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아내와 주고받던 얘기처럼, 안드로이는 개방적인 구조와 시장 체계가 어찌보면 다른 OS들과는 다른 유일한 '무기' 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장점을 차근차근 살려나간다면 충분히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OS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회색님의 좋은 글이 있습니다. 참고삼아 읽어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공짜가 아니라고? 그래서? - http://graynote.tistory.com/396
저도...지금은 그만두고 전혀 다른 사업을 하며 살고있긴 하지만..한때 리눅스에 정붙이고 살았는지라...ㅎㅎ
안드로이드가 잘됐으면 좋겠는데... 미래에 잠시 갔다가 돌아올수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