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와 동동주는 한국꺼인지 아는데요
제목 그대로 소주는 한국꺼인가요 일본꺼인가요?
예전에 진로 조사하면서 알은것인데..
일본 소주와 한국 소주는 달라요~
먼저 일본 소주같을경우 발효를 시켜서 증류하여 만든 소주입니다. 한국에도 있긴했지만.. 지금 아마 제조방법이나 그런것이 끊겨서 구하기도 힘든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한국소주는.... 화학조미료를 첨가한 소주입니다... 일본소주처럼 직접 발효시킨것이아니라 화학 첨가물을 넣어서 인공적으로 만든 알콜이죠. ^^
뭐 2000년도? 부터 해서 일본에서 한국소주는 칵테일용 혹은 양주 대신 마실수 있는 술로 홍보를 많이 하여... 일본내에서는 비싼술로 인식잡혀있습니다. 또한 캔 소주도 발매하였죠(칵테일용으로) ㅋ 진로에서...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지만.
한마디로 말해서... 한국에서 판매되는 소주는 한국이 원조이며... 일본 소주와는 만드는 방식도 다를뿐만 아니라 맛도 다릅니다... ^^
말만 소주일뿐 다른 술이예요~
마트에 파는 초록색 병은 말씀하신 화학주가 맞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싸죠.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옛날 식량이 부족할때 쌀로 술을 못만들게 했고
그때 일본에서 들여온 방식으로 대량생산하여 화학조미료들을 감미하는 방식으로 술을 만들어서 보급하였습니다.
그냥 "취하게"만 하는거죠. 일반 증류주 40도나 발효주 1~10도 가 아닌 적당히 취하기 좋은 도수 20도는 그렇게 탄생한것입니다.
그것을 국내 전통 소주라고 하시는건 좀 그렇네요.
화요, 명인 안동소주.. 얘네들이랑 초록병이랑 비교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술에서 쌀 향이 납니다. 숙성도 안시킨것이 어떻게 그렇게 달고 맛있는지..
가격은.. 최소 초록병의 10배이상입니다 - _-// 양주만 비싸고 좋은게 아닙니다.
한국 전통의 소주가 초록병 이미지로 굳어진게 참 안타깝습니다.. 희석식 소주는 일본에서 들여온것인데 말이죠.
일본에도 막걸리 / 동동주와 비슷한 종류의 탁주가 있고요,
희석식 소주도 '갑종 소주'라고 해서 있다고 하네요. (츄하이 류의 칵테일류 제조에도 이게 쓰인다고..)
증류식 소주는 '을종 소주' 또는 본격소주라고 하는데 각 회사에 따라 원재료가 모두 다릅니다. (주로 단 재료를 쓰는건 같지만)
찾아보니 소주 자체가 몽골쪽에서 전래되었다고 하니 이게 어느나라 출신이라고 따지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