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문은 링크 보시구요.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418MW160551962881&w=nv
이어 “오타까지 똑같은 것은 하다가 틀릴 수 있는 것 아니냐. 항상 정확하냐”며 기자들에게 반문하고
라는 문대성씨의 말이
“오타까지 똑같은 것은 표절하다가 틀릴 수 있는 것 아니냐. 항상 정확하냐”
로 보일까요? ^^
원래 논문에 인용하는 부분이 반은 되니 밥아저씨 말씀데로 오타 가지고 표절이냐 아니냐라고 판단할수 없을것 같은데요. 저는 마지막에 “저는 인용부분에 참고문헌을 달지 않았고 정 의원은 달았다고 하는데 그러면 황우석 교수의 논문을 전체 복사해서 참고문헌만 달면 표절이 아닌게 되냐” 이 부분이 더 웃긴거 같은데요. 인용은 할수 있다만 인용이라고 정확히 구분하고 표기해놓지 않는 것은 말이 안되죠.
저도 회색님 의견에 동의.
오타는 따지는게 무의미하고.
인용과 참고한 출처를 적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고,
그것을 적음으로 해서 표절이 예방되기도 합니다.
어디서 가져왔다고 써놓고 전체를 베끼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그런면에서 "참고문헌만 달면 표절이 아닌게 되냐"라는 소리는 헛소리죠.
참고문헌을 정확히 하고 인용부분에 대해서 정확히 표시하는것은 논문의 기본이죠.
물론 어느정도 가져다 썼느냐에 따라 표절이냐 아니냐를 나누는 먼가 기준이 있겠습니다만.
그런 기준은 모르니..표절인지 아닌지는 패스하고,
실수던지 고의던지 잘못한건 맞네요 ㅋ
혹시 못 보신 분을 위해 논문 내용이 포함된 진중권 교수의 글을 링크합니다.
http://blog.ohmynews.com/litmus/176475
뉴스 기사만 보면 '논란'인 것 같은데,
논란인지 표절인지 개인적인 판단은 위 글을 읽으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최근 진교수는 자신의 학자적 양심을 걸고 표절이라고 했다네요.
분야마다 다소 다르긴 하지만 원글을 그대로 옮길 때는 참고문헌을 다는 것은 물론이요
따로 들여쓰기를 하던 따옴표를 치던해서
누가 봐도 이건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옮긴 거구나 보이도록 해야지요.
게다가 보통은 저런 직접적인 인용은 꼭 필요한 부분만 최소한으로 해야지
저렇게 문단을 통째로 옮겨 버리면 참고문헌을 단다고 해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유명인들이나 스타들이
자기 커리어 관리 차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할 때에
문대성 같은 경우가 기존에도 얼마나 많이 있었겠습니까?
문대성씨도 운동하면서 자기 선배들이나 주위에 그런 식으로 논문 발로 써서 학위 받는 예를 많이 봐왔을 거고,
그래서 어쩌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을 수도 있죠
마치 일부 대학교 학부생들이 단체로 컨닝하면서도 별로 죄책감 안 가지듯이...
그러니 자기 딴에는 억울한 듯 합니다.
"남들도 다들 그러던데... 왜 나만 가지고 괴롭혀?"
-_-;;; 머 그런 마인드가 아닐까...? 예상해 보는 거지요;;;
글쎄요 저 같은 경우는 논문 쓰다 다른 자료보다 보면
잘못된 오타를 많이 봤지만 그냥 그대로 썼습니다.
문대성씨가 어떻게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용하는게 아니라 그대로 갔다 쓰는거면 그냥 오타까지 가져가는게 낫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