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사용자 모임 게시판
(글 수 3,442)
아직도 안드로이드폰이 미완성이라고 생각하는게 UI일텐데.. 아주 사소한것 같지만.. 아이폰이 신경을 많이 썼다는게 이런게 아닐까 합니다..
안드로이드가 백그라운드로 뭔가 돌고 있어서 가끔 입력을 놓치는데, 어떤 경우, 입력을 놓친건지 아닌건지 몰라서 여러번 입력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되돌아가기를 여러번 눌렀다간 프로그램을 그냥 빠져 나가버리죠.. 나름대로는 헵틱이라던가 하는 피드백이 있습니다만.. 다 지원이 되진 않죠..
아이폰이나 터치는 그나마 헵틱 같은것도 없습니다만.. 별로 불편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멀티가 안된다 뿐만 아니라,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아이폰 OS에서 어떤 입력이라도 들어가게 되면, 그냥 화면이 바뀝니다.. 물론 시간이 걸릴 상황이면 그 이후에 Busy Icon이 뜹니다만.. 일단 입력이 된 순간 뭔가 일어납니다.. 그 다음에 천천히 윈도우를 업데이트 하거나 새로 그린다거나 하는거죠.. 그래서, 유저가 즉각적으로 알게 되고, 상당히 반응성이 좋다고 느낍니다..
안드로이드는.. 뭔가 입력이 들어가도, 바쁜 상황이면 시간을 질질 끌어 버립니다.. 그러니 입력이 된건지 안된건지 난감한 상황이 많이 생깁니다.. 안드로이드에서도 일단 화면이 바뀌거나, 뭔가 피드백을 받을수 있는 어떤 메카니즘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헵틱이면 좋겠고.. 아니면 소리를 낸다던지.. 이런거 구글에다 편지 보내면 고려해 보겠다 정도 답변을 받을수 있으려나요..
게다가 아직도 최적화가 덜되었다고 느끼는게, Mp3하나만 백그라운드로 틀어놔도, 홈 어플이 엄청 느려집니다.. Mp3 MIPS얼마 안되거든요.. 그리고 모바일쪽 칩들은, Mp3같은거 가속 시켜주는 H/W가 하나씩 들어가 있습니다.. G1에도, 별도 DSP가 있습니다.. Mp3재생할수 있는.. 그리고 NAND에서 데이터 읽어오는데도 별로 하드웨어가 있어서, 사실 백그라운드에서 음악 들을 정도면 메인 프로세서의 MIPS소모량은 0이어야 됩니다.. 실제로 그런진 모르지만.. 애플같으면 이런 최적화 빡세게 했을텐데.. 안드로이드 쪽에선 누가 하려나요..
안드로이드가 백그라운드로 뭔가 돌고 있어서 가끔 입력을 놓치는데, 어떤 경우, 입력을 놓친건지 아닌건지 몰라서 여러번 입력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되돌아가기를 여러번 눌렀다간 프로그램을 그냥 빠져 나가버리죠.. 나름대로는 헵틱이라던가 하는 피드백이 있습니다만.. 다 지원이 되진 않죠..
아이폰이나 터치는 그나마 헵틱 같은것도 없습니다만.. 별로 불편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멀티가 안된다 뿐만 아니라,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아이폰 OS에서 어떤 입력이라도 들어가게 되면, 그냥 화면이 바뀝니다.. 물론 시간이 걸릴 상황이면 그 이후에 Busy Icon이 뜹니다만.. 일단 입력이 된 순간 뭔가 일어납니다.. 그 다음에 천천히 윈도우를 업데이트 하거나 새로 그린다거나 하는거죠.. 그래서, 유저가 즉각적으로 알게 되고, 상당히 반응성이 좋다고 느낍니다..
안드로이드는.. 뭔가 입력이 들어가도, 바쁜 상황이면 시간을 질질 끌어 버립니다.. 그러니 입력이 된건지 안된건지 난감한 상황이 많이 생깁니다.. 안드로이드에서도 일단 화면이 바뀌거나, 뭔가 피드백을 받을수 있는 어떤 메카니즘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헵틱이면 좋겠고.. 아니면 소리를 낸다던지.. 이런거 구글에다 편지 보내면 고려해 보겠다 정도 답변을 받을수 있으려나요..
게다가 아직도 최적화가 덜되었다고 느끼는게, Mp3하나만 백그라운드로 틀어놔도, 홈 어플이 엄청 느려집니다.. Mp3 MIPS얼마 안되거든요.. 그리고 모바일쪽 칩들은, Mp3같은거 가속 시켜주는 H/W가 하나씩 들어가 있습니다.. G1에도, 별도 DSP가 있습니다.. Mp3재생할수 있는.. 그리고 NAND에서 데이터 읽어오는데도 별로 하드웨어가 있어서, 사실 백그라운드에서 음악 들을 정도면 메인 프로세서의 MIPS소모량은 0이어야 됩니다.. 실제로 그런진 모르지만.. 애플같으면 이런 최적화 빡세게 했을텐데.. 안드로이드 쪽에선 누가 하려나요..
2009.12.17 15:17:47
제가 할수 있었으면 벌써 했을 겁니다.. -.- UI관련해서 열받았던 적이 상당히 많았던지라, 할수 있었으면 안 기다렸을 겁니다.. 특히 삼성 핸펀하고, 가민 GPS는 사용할때마다 열받습니다.. 가민이..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가 상당히 부실하고, 상식적이지 않아서, 한번은 메일을 보내서, 이런 기능, CTO나 R&D최고 담당자앞에서 리뷰나 하고 만드는 거냐.. 이렇게 메일을 보낸적이 있는데, "그냥 끄고 써라"라는 답장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 UI라는게 정말 신경써서 만드는건지 아닌지 바로 바로 드러납니다..
예전에 삼성 핸펀 가지고 있을때, 부실한 블루투쓰 회로 설계 덕분에, 연결이 자꾸 끊어지는데, 연결이 끊어졌을때 딱 전화가 와버리면, 전화를 못 받는 사태가 생깁니다.. 저는 뒷주머니에 핸펀을 넣고 다니고, 그래서 운전할때 블투를 쓰거든요.. 전화를 못 받으면, 핸펀에서, 놓친 전화가 있는데, 볼래 라고, 다이얼로그 박스 하나 열어버리고 키를 누르게끔 기다립니다.. -.- 블투건 뭐건 아무것도 안 먹습니다.. 차 멈추고, 핸펀 꺼내서, 취소 버튼 눌러줘야 됩니다.. 그럴바에야, 블투 지원 머하러 합니까? 이외에도 제대로 만들지 않은게 너무 많아서 삼성 핸펀은 절대로 안 삽니다.. 이런 사소한 문제 하나때문에, 감성 품질을 확 떨어트립니다..
예전에 삼성 핸펀 가지고 있을때, 부실한 블루투쓰 회로 설계 덕분에, 연결이 자꾸 끊어지는데, 연결이 끊어졌을때 딱 전화가 와버리면, 전화를 못 받는 사태가 생깁니다.. 저는 뒷주머니에 핸펀을 넣고 다니고, 그래서 운전할때 블투를 쓰거든요.. 전화를 못 받으면, 핸펀에서, 놓친 전화가 있는데, 볼래 라고, 다이얼로그 박스 하나 열어버리고 키를 누르게끔 기다립니다.. -.- 블투건 뭐건 아무것도 안 먹습니다.. 차 멈추고, 핸펀 꺼내서, 취소 버튼 눌러줘야 됩니다.. 그럴바에야, 블투 지원 머하러 합니까? 이외에도 제대로 만들지 않은게 너무 많아서 삼성 핸펀은 절대로 안 삽니다.. 이런 사소한 문제 하나때문에, 감성 품질을 확 떨어트립니다..
2009.12.17 15:42:30
어찌보면 좀 답답하네요.
저런건 누가 말하기전에 기본적으로 구성될때의 철학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애플은 그 철학이라는게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의 집착을 보이죠.
덕분에 매우 직관적이고 상상하는 이상의 고민을해서 만들어낸 결과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본의 소형 가전이 승승가도를 달릴때도 같은 오오라가 풍겼었죠.
물론 개발자나 사용자가 제안하여 만들어가는것도 중요하지만,
애초 기획에서 철저한 철학과 고민으로 배경이 깔리지 않는다면..
좀 많은 시간이 걸리겠죠.
그 시간에 선두는 달아나고..
윈도우즈의 폐쇠 정책을 욕해도 리눅스가 시장에서 승리하지 못했듯이.
저런건 누가 말하기전에 기본적으로 구성될때의 철학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애플은 그 철학이라는게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의 집착을 보이죠.
덕분에 매우 직관적이고 상상하는 이상의 고민을해서 만들어낸 결과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본의 소형 가전이 승승가도를 달릴때도 같은 오오라가 풍겼었죠.
물론 개발자나 사용자가 제안하여 만들어가는것도 중요하지만,
애초 기획에서 철저한 철학과 고민으로 배경이 깔리지 않는다면..
좀 많은 시간이 걸리겠죠.
그 시간에 선두는 달아나고..
윈도우즈의 폐쇠 정책을 욕해도 리눅스가 시장에서 승리하지 못했듯이.
목마른 사람이 우물판다고 누군가 가장 목마른 사람이 하지 않을까요? ^^;
그게 구글이 될 수도 있고, 찐돌님이 될 수 도 있고 아님 누군가가 하지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드네요 ^^;
좋은 분석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