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을 다녀오면서 중국 심천에서 구입한 EkenGroup의 안드로이드 태블렛입니다.
7인치이고요.
Engadget에 리뷰가 있으니 참조하세요.
가격은 650위안.. 11만원정도네요
제품은 단순합니다. 본체와 어댑터, 그리고 특이하게도 애플용 케이블로 피씨와 싱크시킵니다. 그게 다이고요..
안드로이드 버젼은 1.6 그런데 인증이 안되서 그런지 마켓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대신 중국애들은 안드로이드 포털을 이용해서 apk파일을 다운받아 설치하는 방식을 택하더군요.. 그다지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SD카드를 사용하게 되어 있구요
화면은 아마 감압식인것 같습니다. 그다지 편하진 않더군요.
배터리는 5시간정도 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아이패드랑 같이 구매하면서 사용해 보았는데 아무래도 아이패드에 손이 더 가더군요..
7인치와 10인치의 차이는 꽤 컸습니다. 아무래도 화면크기가 2배이다보니까 배터리 사용시간이 신경쓰일텐데 아이패드는 전자책, 무선이용한 브라우징을 하는데 10시간은 넉넉히 버팁니다. 삼성에서 나온다는 제품도 7인치이던데 솔직히 그정도라면 그냥 HTC 4.3인치 핸드폰을 가지고 다닐 생각입니다.
10인치라는 크기는 의외로 휴대성도 있고 한 예로 이번에 처음으로 전자책을 끝까지 읽었습니다. 책에 필기하면서 읽으시는 분들에겐 아직 부족한 제품이지만 소설같은 것을 읽기는 적당하더군요.
Eken 제품은 그런 부분에서는 화면 가독성이나 터치감등이 많이 떨어지는 시제품격입니다. 앞으로 개선이 되겠지요.
2.1로 업그레이드 된다고 판매하는 사람은 그러던데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내비게이션제품 만들던 회사라서 그럴 역량이 있는지 믿음이 가진 않습니다.
혹시 개발하시는 분이고 이 제품에 관심이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어차피 전 사용할 것 같지 않습니다.
제가 이미 이거 리뷰 올렸습니다.
http://www.androidpub.com/407874 <--- 여기)
아마도 공식펌 들어간 물건인건 같은데 (1.71인듯 합니다. 1.72의 경우 화면 캡쳐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공식펌 들어간 물건은 이걸 편하게 쓰는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웹브라우징조차 하기 힘듭니다.
뭐 동영상보는것도 만만치 않구요
허나 이미 커스텀 펌이 나온상태고 커스텀 펌만 쓰면 가격대 성능비가 최고입니다.
반응속도도 이미 아이패드가깝게 따라왔습니다.
책에 필기하면서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가독성문제도 어플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안드로이드 OS 2.1에 대한 문제는 유저그룹에서 만들려고 하는중이지만 아직까지 CPU를 개발한 Via측에서
이 유저그룹에게 소스코드를 내놓려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도 몇번이나 Via측과 EKEN측에 소스코드를 달라고 했지만 아직까지도 답변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뭐 여기에 들어가는 칩인 WM8505의 업글버전인 WM8535의 리눅스커널이 돌아다니고 WM8505랑 WM8510에도 가능하다고 하니까,
(WM8535는 안드로이드 OS 2.1이 들어가는 타블렛을 지원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OS 2.1롬만 풀리면 유저그룹쪽에서 M001용 안드로이드 OS 2.1로 바뀔것 같기는 합니다.
각설하고 커스텀 롬만 깔아주면 괜찮은 물건입니다.
밧테리도 Wifi키고 음악들으면서 만화보면 2시간 30분만에 방전되지만,
그냥 Wifi끄고 소설읽으면 4시간까지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물론 커스텀롬을 깔아주었을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