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회를 얻어 갤럭시노트를 사용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름 신경 써서 리뷰해 본다고 인터넷에서 찾은 대로 우드락도 사서 깔고, 형광등 스탠드도 집에 있는 거 총 동원(그래 봤자 2개….)해 봤는데…. ㅎㅎ 그림자도 보이고 쉽지가 않네요. ^-^ 혹시나 노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재미있게 읽어 주세요. ^-^ 아~, 그리고 글에 대해서 코멘트 달아주시면 앞으로 제가 좋은 글을 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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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에 있었던 2011 IFA 전시회에서 공개된 이후 계속해서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갤럭시노트가 드디어 어제(2011년 11월 28일) 국내에도 런칭이 되었습니다. 갤럭시노트는 이미 홍콩과 유럽에 발매된 상태였죠. 사실 이 시기상의 문제 때문에 이미 갤럭시노트를 소지하신 분들이 상당수 계십니다. 국내 정식 발매를 기다리지 못하고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하신 것이죠. ^-^ 구매 대행에 따른 별도의 비용 지출 문제는 물론, A/S 문제까지 상쇄할 만큼 갤럭시노트는 매력적인 기기인가 봅니다.

앞으로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세요. ^-^ 

   저도 좋은 기회를 맞아 갤럭시노트를 써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미 해외구매대행을 이용하신 분들이 다양한 정보를 인터넷에 올리신 후라 개봉기를 쓰기에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국내에 발매된 제품은 홍콩판/유럽판과 약간 차이점이 있기에 늦은 감이 있어도 리뷰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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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박스를 뜯기 위해서는 두 개의 봉인실을 뜯어야 합니다. ^-^ 이번 
갤럭시노트는 저의 것이 아니라 리뷰를 위해서 잠시 받은 제품입니다. 리뷰가 끝나면 다시 반납해야 하는 제품이지요. T-T 하지만, 이렇게 박스의 봉인실을 마치 제 것인 양 뜯으니 기분이 참 묘하네요. 아~, 그냥 제 것 하고 싶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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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자를 열면 바로 갤럭시노트가 나타납니다. 액정을 보호하기 위한 간이 보호필름에 간략한 스펙이 쓰여 있네요. 갤럭시노트는 ◇ 1.5Ghz 스냅드래곤 AP(=CPU), ◇ 1GB의 DDR2 RAM◇ 32GB의 내장 저장공간◇ 5.3인치의 대형 HD 슈퍼아몰레이드 화면, ◇ 800만 화소 후면/200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빠방한 스펙에 이번 갤럭시에 노트라는 이름을 선물한 S펜이 와콤과의 기술 제휴로 탑재되었습니다.


◁ AP(=CPU) / GPU: 1.5Ghz 스냅드래곤 Dual Core 프로세서

(APQ8060 + CP MDM 9200 + GPU Adreno 220)

◁ RAM: 1GB DDR2 RAM
◁ 내장메모리: 32GB
◁ 외장메모리: 최대 32GB까지 인식할 수 있는 microSD 슬롯 지원 (microSD는 미포함)
◁ 디스플레이: 5.3" HD SUPER AMOLED (해상도: WXGA 1280×800)
◁ 카메라: 800만 화소 후면 + LED 플레시 / 200만 화소 전면
◁ 네트워크: LTE / HSPA+
◁ Wi-Fi: 802.11 a/b/g/n
◁ GPS 지원
◁ 블루투스: 블루투스 3.0 + HS
◁ 배터리 용량: 2,500mAh
◁ OS: Android 2.3 (Gingerbread)

◁ S펜 지원 


   
    현재 스펙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 가장 많이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은 아무래도 AP입니다. 이유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AP가 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에는 1.4GHz의 엑시노스가 쓰였죠. 이렇게 국내에 출시되는 제품에 엑시노스가 아닌 스냅드래곤이 AP로 쓰인 이유는 아직은 부족한 LTE 망 때문입니다. (해외에서 발매된 제품은 3G만 사용할 수 있는 버전입니다.)

   아직 국내에는 LTE망이 완벽하게 보급되지 않았죠. 따지자면 과도기적 시점입니다. 그래서 LTE는 물론, LTE를 사용할 수 없는 지역에서 사용할 3G 통신 기능까지 스마트폰에 추가시켜야 합니다. 즉, LTE는 물론 3G까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칩셋이 필요한데요. 그런 칩셋을 판매하는 회사 중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칩셋을 판매하는 곳이 퀄컴이라고 합니다. 퀄컴 말고는 딱히 대한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울며 겨자 먹기로 스냅드래곤을 쓰였다고 합니다. 현재 삼성전자를 포함한 각 제조사들이 LTE와 3G를 동시에 지원하는 칩셋을 개발하고 있다 하는데요. 삼성전자도 아직 상용 단계에는 못 이르렀나 봅니다. 참으로 아쉽네요.

   그나저나 삼성전자도 참 대단하네요. 삼성전자가 엑시노스란 브랜드로 AP 분야에 진출한 지 얼마 안 되었죠? 대기업이긴 하지만, 이 분야에서는 신생 회사나 다름없습니다. (물론 오랜 반도체 노하우가 있겠지만…. ) 근데, 오랜 노하우가 있는 퀄컴의 칩셋이 쓰인 것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신생 브랜드 엑시노스가 쓰이지 않았다고 실망하고 있죠. 대단합니다. ㅎㅎ (삼성전자는 갤럭시S에서 자체 개발한 프로세서를 허밍버드란 코드네임을 부여해 탑재하였으며, 엑시노스란 정식 이름은 갤럭시S2에서 처음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잡담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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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자를 가리고 있는 갤럭시노트를 들춰내면 다양한 기본 악세사리들이 나타납니다. 이번 제품의 포장은 각 악세사리 별로 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홈에 가지런히 악세사리들이 끼워져 있어서 참 깔끔하죠.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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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품은 위에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기존의 갤럭시 시리즈와 같은 구성입니다. 박스 속 구성품은 ◇ 설명서, ◇ 쿠폰/전단지, ◇ 충전기/거치대, ◇ 충전기 본체, ◇ USB연결선, ◇ 커널형 이어폰, ◇ 커널형 이어폰을 위한 여분 고무캡, ◇ 배터리 2개, 그리고 ◇ 갤럭시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전 갤럭시S2와의 차이점은, 우선 배터리가 본체 안에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 갤럭시S2나 갤럭시S의 경우에는 2개 중 하나의 배터리는 본체에 들어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인지 갤럭시노트의 전원이 안 켜져서 당황했네요. ㅎㅎ 이번에는 2개의 배터리 모두 박스 안에 들어 있습니다. 이어폰도 특이합니다. 검은색 본체와는 다르게 흰색의 이어폰이네요. 갤럭시S 때는 흰색이었지만, 갤럭시S2(검은색) 때는 검은색이었죠. ㅎㅎ 검은색인 갤럭시S2의 색상과 이어폰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됐는데, 다시 흰색으로 바뀌었네요. (여분 고무캡도 백생의 반투명한 재질입니다.) 마지막으로 충전기 끝의 본체 연결부가 상당히 튼실해 보입니다. 아주 굵죠. 갤럭시S도 그렇고, 갤럭시S2까지 충전기를 본체에 연결하는 부분이 항상 고장 나서 계속 다른 충전기를 쓰고 있었는데, 튼실해 보여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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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 하나는 어디에 숨어 있느냐고요? 여기 배터리 뒤에 숨어 있었습니다! ^-^ 배터리는 2,500mAh로 갤럭시S2의 1,650mAh에 비하면 상당한 양입니다. 물론 화면이 커졌으니 늘긴 늘어야겠죠. 그만큼 배터리 소모가 많을 테니까요. 그래도 많이는 아니지만, 다른 곳에서 배터리 성능이 좋다는 평이 보이는 걸 보니 액정이 커진 양을 상쇄하고 좀 남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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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처럼 배터리 충전기는 이렇게 거치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가 크고 무거워진 만큼, 거치대도 묵직합니다. 그 안에 들어가는 배터리도 묵직하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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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갤럭시노트만 나와서 크긴 크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크기일지 궁금하셨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갤럭시S2와 비교를 하자면, 갤럭시노트가 이렇게 큽니다. 4.3인치 디스플레이와 5.3인치 디스플레이. 1인치가 이 정도 차이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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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버튼들도 이전 갤럭시 시리즈와 별다른 차이점이 없습니다. 갤럭시 시리즈는 검색 버튼이 없는 3개의 버튼을 고수하고 있죠. 또한, 가운데의 홈 화면 버튼의 양옆에 있는 버튼들은(메뉴 버튼과 취소&뒤로가기 버튼) 여전히 터치 방식입니다. 시리즈 별로 전면 카메라의 위치와 조도 센서의 위치는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것 같네요. 갤럭시노트는 조도 센서와 전면 카메라가 전면 스피커 우측에 위치해 있지만, 제가 가진 갤럭시S2는 좌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후면에 S펜의 머리가 살짝 보이는 것이 다르다면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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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의 볼륨 버튼도, 우측의 전원 버튼도 그대로입니다. 크게 위치가 변경된 버튼은 없는 것 같네요. 국내에서 발매된 갤럭시노트의 경우에는 DMB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DMB 안테나를 볼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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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의 상단과 하단입니다. 살짝 각져 보이던 갤럭시S2 보다는 상당히 부드러워진 모습이네요. 하단에는 여전히 S펜의 머리 부분이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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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2부터 시작된 갤럭시 배터리 커버 분리 방법도 여전합니다. ^-^ 다만, 처음 갤럭시S2의 배터리 커버를 분리했을 때처럼 손톱이 아플 만큼 뻑뻑하진 않았습니다. 이건 제가 갤럭시S2를 쓰면서 요령이 생긴 탓일까요? 정말 뻑뻑하지 않았던 탓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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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 커버를 분리하면 배터리를 넣는 곳과 USIM을 넣는 슬롯, microSD를 넣는 슬롯이 보이네요. 나중에 반납할 제품이기 때문에 굳이 개통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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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대충 개봉기가 끝난 거 같네요. 그럼 이제 갤럭시노트의 꽃! 갤럭시노트를 노트이게 해주는 바로 그 것. S펜을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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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펜은 태블릿 기기로 유명한 와콤과의 기술 제휴로 개발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와콤에서 발매된 태블릿에서 쓰인 디지타이저들처럼 측면에 버튼이 있고, 끝에는 플라스틱 팁(촉)이 달려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정전식 터치펜은 참 팁이 참 크고 폭신폭신해서 필기감이 이상했죠….  갤럭시노트의 S펜은 팁이 얇은 만큼 좋은 필기감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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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메모'라는 갤럭시노트에 기본 탑재된 노트 어플을 사용해 제가 쓴 글씨입니다. 필기감이 나쁘진 않습니다. 필기감을 굳이 문자로 표현하자면 종이에 글씨를 쓰는 것과는 다르다고 말해야겠네요. 확실히 마찰력이 거의 없는 유리에 플라스틱 펜이 미끄러져 나가는 느낌은 굉장히 이질적입니다. 손으로 터치해서 쓰는 것보다 확실히 잘 써지고, 팁이 두꺼운 정전식 터치펜들보다는 터치감이 우수합니다. 제가 그린 그림도 있는데…. 그림을 잘 못 그려서 공개하기가 부끄럽네요. 연습을 좀 해야겠습니다. 

   갤럭시노트.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대형 화면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이건 갤럭시S2처럼 바지 주머니에는 넣지 못하겠더라고요. 크기에 비해서 얇고 넓어서 뭔가 부서질 것 같은 한없이 여려보이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건 갤럭시노트를 기존의 전화기로 생각했을 때 그런 것이죠. 평소에 메모를 위해 들고 다니는 노트를 어디에 넣느냐를 생각해보면 이 사이즈가 적절한 사이즈라고 생각되네요.

   이보다 더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였다면? 아마 별로였을 것 같습니다. 더 큰 메모장/노트라면 마땅히 넣을 주머니가 없죠. 혹시 더 작은 화면이었다면? 작은 크기 때문에 아주 간단한 메모만 가능했을 것 같네요. 손에 들고 다니는 수첩, 간단한 메모 말고 간단한 그림을 그리기에도 적당한 크기를 잘 잡아낸 것 같습니다. 미디어데이에서 발표한 것처럼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이네요. ^-^

   이제 막 개봉기를 썼지만, 갤럭시S2 때와는 다르게 뭔가 더 흥분되는 것 같습니다. 이거 작별하고 나면 하나 사고 싶어질까 걱정이네요. ^-^

- 이 제품은 리뷰를 위해서 삼성전자로부터 무상으로 대여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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