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전 SW 개발자다보니 이러한 것들에 더 관심이 갑니다.

하도 갤럭시S는 표준을 벗어난 부분이 많아서 개발자들이 난감해 한다는 얘기들이요.

 

갤S에서 돌아가게 만들면 다른 Android phone에서 돌지를 않고, Open market에서 받은 app은 갤S에서 잘 돌지 않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뭘 만들어 보려면 정작 국내에서 많이 팔린 phone에서 돌지 못할 수도 있고,

또 그러자니 국내 업체들은 갤S의 구매 비중이 높은테니 산업용이나 업무용으로도 갤S가 선택될 가능성도 높고...

하여간 SW 개발자로써는 딜레마에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삼성이 얼마나 성능을 끌어 올리려 (혹은 감추려) 비표준을 요소요소 넣었는지는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개발자들이 참 꺼려하는 phone이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서 인지,

지금 Smart phone으로 갈아타려고 하는 시점에 있는 저의 입장에서도 많은 망설임을 주고 있네요.

그래서 HTC Desire HD에 더 끌리고 있는 건 사실인데, 이 부분에서는 또 KT가 발목을 잡는 것 같은... ㅠ.ㅠ

정말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하는 일은 (물론 잘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가끔 비상식적인 경우가 많아요...짜증나게 시리...

 

많이 이야기가 벗어 낫네요. 하여간, 이번에 release 될 예정인 갤S의 Froyo는 얼마나 표준을 맞추어 주었을까요?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미리 고맙습니다.

 

불혹에 접어든 자칭 Embedded SW 개발자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뭔가 많이 부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