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가 안드로이드의 파편화에 대해 말하면서 잡스가 사례로 제기한 TweetDeck의 CEO인 Iain Dodsworth가 잡스의 언급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안드로이드로 개발하는것이 악몽이라고 말한 적 있나? 전혀, 우린 그런적 없다. (안드로이드로 개발하는건) 악몽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안드로이드용 TweetDeck을 겨우 2명이 만들었다면서 안드로이드용 TweetDeck은 오히려 안드로이드 파편화가 얼마나 사소한 문제인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via Engadget(http://www.engadget.com/2010/10/19/tweetdeck-ceo-continues-backlash-against-jobs/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버전 둘다 만들어 본 회사의 CEO가 직접 말하는 것이니 믿을만 하겠죠.
트윗덱 안드로이드버전의 베타 버전을 전부 써본 바로는...초기엔 상당히 불안정했는데, 생각보다 꽤 빨리 개선과 버그 수정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잡스는 트윗덱 개발자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거론한걸까요?
근데 트윗덱 기능자체가.... 파편화를 들먹일만한 요소가 있긴 한가요?
파편화에서 물 잴많이 먹는것은 UI 커스터마이징의 일부, 미디어(카메라 포함) 같은 분야들이지...
웹으로 데이터 주고받는 기능은 애초에 파편화가 없죠...
파편으로 분류되는 애들은 그냥 결함이고 ㅡㅡㅋ
잡스가 상대를 너무 잘못골랐네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안드로이드에서 파편화가 작은문제다 라고 결론 지을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