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폰 얘기까지 해가며 불만을 나타낸 KT가 이제는 자신들이 홍길동폰을 만들어내고 있다."
위 제목으로 포스팅 했습니다.
2.2.1의 OTA에 대해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으신 분들도 계시고
저와 같이 빠른 조치를 취해 주길 바라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런데.. 제 돈 주고 사용하는 폰이 차별 받는 느낌도 불만이고
기계의 문제점을 어떤 조치도 받지 못하고 사용자가 직접 해결책을 찾아가며
써야 하는 것도 저는 기분이 나쁘네요.. ㅜ.ㅜ

담덕이의 탐방일지를 운영하는 담덕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쓰신글 링크를 트위터 ollehkt와 hmpyo 님께 멘션 했네요. 아이폰만 챙겨서 좀 서운하긴하네요.
집에 있는 익뮤 (심비안)는 더 찬밥이라 슬픈 현실 ㅜㅜ
강만수씨를 능가하는 경솔한 달변의 대명사인 장관 출신의 KT 이석채 회장의 언플로 인한
후유증이 꽤 광범위하고 깊은 것 같네요. 언론보도만 보니 오해가 깊어진 것 같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아이폰 한국총판를 자부하는 이동통신사에서, 다른 제조사 단말기도 열심히
판매하겠다고 공공연히 말하는 것도 신뢰성이 없고, 거기서 아이폰 수준의 대우를 기대하며
그런 단말기를 구입하는 소비자의 행태도 납득하기 어렵죠.
이자르, 넥서스원, 아이덴티티탭 광고에 현혹되지 마시고 KT에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만
구입하시길.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납부하는 요금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 향상을 도와주는 격밖에 안됩니다.
>>거기서 아이폰 수준의 대우를 기대하며 그런 단말기를 구입하는 소비자의 행태도 납득하기 어렵죠.'
기대한 사람이 잘못이라는 투로 읽히는군요. 말씀대로라면 넥서스원 유저들은 '납득하기 어려운 행태'를 저지른 셈이네요.
납득하기 어려운게 아니라 당연한거 아닙니까? 다양한 종류의 폰을 취급한다면, 모두가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수 있어야지요.
근데 폰을 사고나서 보니 KT 하는게 영 기대에 못미치고 있고, 거기에 대고 잘하라고 요구하고 있는건데, 폰 산것 자체가 납득하기 어려운 행태라니요.
저도 KT에 불만이 많고, 더 많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저번부터 너무 앞지르시는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구글에서 사실상 버린 게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의 모델' / '전세계를 돌며 단말기 구걸' 같은 댓글 다신거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현혹되어 KT를 이용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행태를 저지른 소비자' 취급을 받으니 살짝 불쾌합니다 그려.
KT 스스로가 고객을 1/3만 받겠다고 선언하고 있는거나 다름 없네요_
지금이야 어쩔수 없이 아이폰 외 사용자들이 다들 KT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지만 차후, 나올 폰들이 아무리 막강 한 폰이라 할지라도
좋아봐야 이따구로 써비스 하는 형태면 2년뒤 KT는 아이폰 유저들만 가득하게 될듯.
또 그때쯤 되면 낚시질 해될텐데 아 도저히 욕 나와서 다신 KT로 안올 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