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모바일 버전 넥서스원을 사용하는 친구가 있길래 몇일전 업데이트된 프로요 2.2.1 버전 넥서스원을 사용해봤는데요.

 

별 개선 사항이 없을 줄 알았는데, 체감 느낌이 확 다르네요.

 

사용후기를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1. 키보드

2.2까지만해도 메시지 작성시 약간의 버퍼링 증상과 밀림 증상이 있었는데요. 그런 딜레이가 사라졌습니다.

제가 좀 둔감한 편이라 그렇게 큰 불편인지 모르고 제가 사용했던 키보드 어플의 문제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런게 아니라 OS버그였었나봐요. 2.2.1에선 확실히 아이폰처럼 딜레이가 없이 빠릿빠릿 인식이 됩니다.

씹히거나 하는것도 없구요. 그러면서 오타도 확 줄었네요. 키감 정말 좋아졌어요!

 

2. WIFI 절전 문제

넥서스원의 유명한 MAC ID : 38번 기기들의 WIFI 절전시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WIFI 문제 때문에 매번

루팅하셨던 분들은 이제 루팅 안하셔도 됩니다.

 

3. 갤러리 속도 향상 및 G메일 어플 업데이트

둔탁하고 버벅거리고 무거웠던 갤러리가 한층 가벼워졌고 G메일 어플이 업데이트 됐습니다.

뭐 G메일 어플이야 마켓에서도 업데이트할 수 있으니 그다지 특별한 건 아니지만요. ^^; 

 

4. 루팅

Androroot을 통한 취약점이 막히면서 당분간은 루팅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뭐, 여전히 방법이 없는건

아니지만요. ^^ 이거야 뭐 당연한거니까 넘어갑니다.

 

5. 그외 개인적인 느낌

제 감의 느낌이기 때문에 객관적이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만, 웹 브라우징 속도에 개선이 있는듯 보입니다.

WIFI도 속도가 빨라진 것 같은데, 이건 테스트할때 회선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 정확하진 않네요.

 

 

아직 KT정발판에는 업데이트가 불가능합니다만, 조만간 로컬라이징이 끝나면 업데이트 되겠지요.

어서 됐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현재는 수동업데이트로도 적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