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가나만 읽을줄 알고, 가타가나는 띄엄띄엄 적당히 읽지만 한자는 완전 망인 사람입니다 -_-;;
이번에 너무 읽고싶은 책이 있어서 난생처음으로 원서를 질러버렸는데요
국내에 번역되서 출간된 책과 원서가 함께 있어서 처음에는 두권을 동시에 펴놓고 읽으려고 했습니다만..
한자를 읽을수가 없다보니 죽도밥도 안됩니다 ㅠ.ㅠ;;;
물론 네이버에도 사전이 있고 구글번역도 있으니 컴퓨터 앞에 붙어앉아서 공부삼아 찾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종이책에 써있는 글자를 cccv 할 수도 없고 T0T;;;;
사전기능의 어플 역시 마찬가지이고요..;
일단 생각하기로는, 책의 문자를 카메라로 스캔한 뒤 해당글자를 따내서 사전을 검색해주는 어플이 있으면 가능하겠다 싶은데요
제 능력으로는 찾아지지를 않네요. 영어는 있던데 일본어가..OTL
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어플을 알고계시다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유료여도 상관없고요, 딱 맞는 어플은 아니지만 간단한 조작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도 부탁드려요.
일어를 스캔해서 텍스트화 시키는 어플 + 번역기어플 의 조합으로 비교적 복잡하지 않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라도 찾았으면 합니다.
정말 저런 기능의 어플이 전혀 없다면
거꾸로 한국어로 된 책의 해당문장을 찾아서 그 한자에 해당하는 단어를 한->일 사전에 넣어가지고
그 한자의 독음을 찾아야 할 판이네요 워메ㅜ.ㅜ;
저도 일본어는, 잘하진 못하지만 어느정도는 공부한 사람입니다만 한자 안되면 소설 정말 읽기싫죠?;;;;
모르는 한자야 사전 찾아가면서 보면 되긴 하지만 만화나 소설은 뭐랄까, 자신한테 딱 맞는, 읽을 때 기분이 좋은 스피드? 흐름? 같은게 있어서... 모르는 한자 나와서 이런 흐름이 끊길때마다 재미가 팍팍팍팍 반감하는 기분...;;
덕분에 전 신문기사는 사전없이 읽어도 만화 소설은 절대로 못읽겠더군요;;
그래서 대안이 될까...잘 모르겠지만, 그나마 현실적인 방법은 1) 스마트폰에 일한사전 설치 - 2) 일본어한자 필기입력기 설치 - 3) 필요할 때마다 한자검색...
적어도 이 방법이, 글에 써두신 최후의 수단보단 수고가 덜하지 않을까요;; 어느정도 공부도 되고 ㄷㄷㄷㄷ
OCR(optical character read)인식율이 아직 많이 낮은편이고
영문 알파벳처럼 한정된 문자도 치환시 정확성이 떨어집니다.
가나는 차치하더라도 한자, 특히 표준한자가 아닌
왜국에서만 사용하는 간체자 같은 경우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평판스캐너의 경우 카메라로 촬영한 것 보다 고해상도의 데이터입력이 가능해서
좀 더 수준높은 OCR이 가능했었는데 그래도 왜국말을 옮겨주는 어플리케이션은 본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