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이 폰의 설정과 어플설치를 목적으로 도움을 청해서 두시간여동안 갤s를 사용해봤습니다.

왠만해선 구석구석 만져볼려고 노력했지만 몇일이상 사용해본게 아니기 때문에

완벽한 차이점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참고 : 제 벤치마케팅수치는 1480이고 사용해본 갤스는 정확히 갤스표준이었습니다.)

 

1. 외형

아시다시피 두께나 무게에선 갤s가 더 우수합니다.

커다란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느껴지는 가벼운 무게..그램수단위라서 얼마나 차이나겠냐 했습니다만..솔직히 놀랐습니다.

그리고 전원버튼이 옆에 있다는것도 장점이더라구요..그립상태에서 화면을 쉽게 켤 수 있는 편리함..

디자인은 제 주관적인 평가지만..실제로 자세히 보니 넥원이보다 예쁩니다..ㅠㅠ

 

2. 속도

가장 눈여겨본 포인트입니다.

동영상으로 찍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정황상 그러지 못했습니다만..

속도면에서 확연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우선 부팅 후 너무 느려서 바로 어떤 작업도 못합니다.

넥원같은 경우에는 sd카드 로드하는 시간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화면 이동이나 내장어플 실행에는 큰 무리 없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치만 갤스는 화면이동조차 한참후에 되더라구요.

바탕화면에 깔아놓은 위젯도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fast reboot실행하면 최소 20초이상 버벅대구요..

 

그리고 어플실행과 멀티태스킹에서도 눈에띄게 느리더라구요.

실행되면서 폰이 까매진 상태로 약 3~5초간 지속되니 다운된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속도도..뭐 따로 말씀 안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여기서 프로요의 자부심이 느껴지더라구요...

 

3. 화면

이건 뭐 말할것도 없이 넥원패배였습니다..

스크린의 크기며 밝기며 선명도며...저도 아몰레드지만 슈퍼아몰레드의 화질에는..어쩔 수 없더라구요..

화면만큼은 정말 탐났습니다..

 

4. UI

락스크린은 디자인은 구리지만 언락이 훨씬 간편하더라구요. 큰 창을 살짝만 이동해도 풀리고....

그리고 항상 부러워하던 점인데 창의 색이 예쁘고 기본폰트변경이 설정에서 가능하구요..

삼성에서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이런저런 설정과 위젯들...제조사의 따뜻한 애정이 느껴져서 부러웠습니다.

갤스는 엄마의 품속에서 보살핌받고 사랑받는 느낌이고 넥원은 낳아놓기만 하고 야생방목당하는 느낌..갑자기 서러워졌습니다.....

 

5. 홈스크린

제가 못찾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기본 홈의 설정이 따로 없더라구요.

홈스크린 세팅이 없어서 항상 1페이지부터 시작해야 하고 preview도 없습니다.

넥원의 우수함이 아니고 런처프로홈어플의 승리지만

하단의 큼지막한 독바아이콘 빼곤 솔직히 별로더라구요..그래서 런처프로깔아줬더니

감탄하고 즐거워했습니다.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너무 느려서 루팅+오버클럭 해줄려고(외부인 관계로 원클릭루팅) universal androot를 받아서 root클릭했는데

안되더라구요? 당황했습니다.

 

갤스가 하드웨어가 우수한 관계로 알아본바로는 루팅+오버클럭 하면 2000대까지 나오는분이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현재 속도측면에서만큼은 프로요장착한 넥원의 우승이지만

머지않아 갤스도 프로요업글하게되면 속도측면에서도 쓴맛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뭐 이런 비교하는걸 곱지않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