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htc에서 직접 교품을 받기로 해서 교품후기를 남겼습니다.
약 2주간에 기다림 끝에 드디어! 오늘 교품 받을 물건이 센터에 도착했다고 와서 찾아가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당연히 강의 끝나자마자 미친듯이 갔습니다.
도착해서 교품 받을 물건을 보니 꼭 아이폰 리퍼 받을 때처럼 황토색 물류 박스 안에 있더군요.
뭐 이 정도야 아이폰 리퍼 받을 때도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헌데 제품을 받고 보니...
또 화면 안에 먼지가 존재하더군요.
센터에서 손상시킨 제 첫번째 넥원의 경우 amoled였고 이번에 교품 받을 물건도 amoled 였습니다.
우선 amoled 쓰시는 분들은 밝은 곳에서 화면을 이리저리 돌려보면 혹시나 아주 조그만한 먼지가 오른쪽 상단에 위치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거의 보일락 말락 합니다. 존재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제 경우 전에 쓰던 제품도,
이번에 교품 받으려했던 제품도 같은 위치에 먼지가 존재하더군요...
이 정도야 또 다시 수리맡겼다가 헌제품되느니 그냥 쓰자라는 마음에 자리에서 일어나려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눈에 확 들어오는 먼지가 또 있더군요.
게다가 누가 썼던 흔적처럼 화면 위쪽에 동그랗게 변색과 1자로 조그맣게 찍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교품신청을 다시 했습니다...
일단 물류창고에 제품이 하나 더 있어서 빠르면 월요일 쯤에 받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주시긴 했는데...
지금 헌제품된 원래 제품은 보드가 나갔는지 무한 재부팅 상태에 빠져 있고
유심만 빼서 전에 쓰던 피쳐폰에 껴놓고 쓰네요.
교품 받으려했던 제품의 경우, 역시 와이파이 주소가 38로 시작하더군요.
저 같이 htc 본사를 통해 교품을 허락받은 경우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하더군요...
넥서스원은 제 경우 1건, 디자이어 1건 정도 있다고 하시네요. 왠지 뿌듯하면서도 열이 받는....
또한 a/s 정책이 변할수도 있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도 알 수 없지만,
예를 들면, 전에 환불의 경우, 바로 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바뀔 경우, 교품을 거쳐서 환불요청을 하게 될 것 같다네요.
또한 많은 곳에서 수리시 아래쪽 케이스가 손상되는 경우가 있는데, 거의 모든 센터가 같은 상황이랍니다.
분해하는 것도 htc 측에서 영상을 보내줘서 그거 보고 배웠다고 하시네요.
또한 영상에서는 완제품을 분해한 것이 아닌 분해되어 있는 상태에서 조립하는 것을 보여줬다고 하네요.
htc 본사에서 수리의 경우, 아래 케이스를 열때, 특별한 장비가 있답니다.
그게 좀 비싼데 아직 국내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대부분은 없을 듯 하네요.
대전 센터의 경우, 유성에 있는 서대전지점이 분해는 잘 한다고 하네요.
케이스 손상의 경우, 미리 사용자에게 허락을 받고 분해를 한답니다. 대전 지역의 넥서스원 사용자분들은 혹시나 참고하세요.
이제 또 다시 기다려야겠군요...
센터에서도 htc에서 요즘 이슈가 되는 문제들을 알고 있다는데도, 전혀 고칠 생각을 안하는 것인지...
htc에 메일로 온라인 상담 압박을 통해 또 다시 승리를 쟁취해야겠습니다...ㅠㅠ
세번째 교품받을 물건도 문제를 일으키면, 환불해야겠습니다...에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