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반 사용자의 수준이기때문에 전문적인 후기가 되진 못하겠지만, 역시 일반적 관점으로 구매 갈등중이신 분들이


요즘 많이 오시는 것 같아서 소감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다른 분들도 같이 여러가지 총평 정도의 공유를 해주시면,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도움되지 않을까 합니다.




한달이 좀 지났네요.


17일에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개통 후 지금껏 애지중지... 까진 아니었지만 종합적으로 아주~만족하며 쓰고있습니다.



터치감.


다른거 잠깐 만져라도 본 것은 아이폰3gs, 갤럭시s 정도인데.. 확실히 넥서스원 터치감은 안좋더군요. 


뭐랄까.. 착착 감기는 손맛 보다는, 좀 튕기는 느낌?;; 그리고 가장자리가 조금 좁은 편이어서 그런지 그로인한 


인식 오류도 심심찮게 발생합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다보니, 처음에 느꼈던 약간의 스트레스는 무뎌지더군요. 그냥 사소하게..ㅎ



스크래치.


비록 한달 정도이지만.. 어쨋든 저는 아무것도 안붙이고 사용중입니다. 뭐 붙이고 씌우고 그런거 싫어해서;;


자잘한 스크래치 하나 없네요. (아직은..)




내장 메모리 용량


조금 모자란 감이 있습니다만.. 프로요가 다른 기종에도 많이 보급되면서 어플들도 sd카드 지원을 많이들 하게


될거라 기대중입니다. 그렇다고 뭐 몇개 깔면 모자란 것도 아니고요. 적당히 쓸만은 하네요.^^



속도 & 버벅임


벤치마크 등등을 통해 숫자로 보면 월등하지요?


그 숫자만큼의 체감은 별로 못합니다만.. 갤럭시s 사용하시는 분들꺼 가끔 들여다보는데


메모리 관리가 안되는건지 버벅이는 것을 여러번 목격했습니다. 프로요이기 때문인지.. 넥원에서는 그런 경험 없네요.



동영상


아.. 동영상이 좀 아쉬워요.. 자꾸 갤럭시s랑 비교해서 좀 그런데.. 


지하철 옆자리에 앉은 여자분이 갤s로 동영상 보는걸 힐끗 보고 다시 제 넥원을 보니깐.. 약 1초간 잠시.. 제 넥원이 초라해짐..ㅠ


모 그렇다고 넥원이 후진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배터리 소모


처음 개통하고 넥원 가지고 온종일 놀고 나서... 뭔 배터리가 이리 빨리 다는지... 라고 생각했는데


종일 넥원이를 괴롭힌 제 탓이 아닌가.. 싶더군요. ㅎ


어쨋든.. 어느정도 지나고 제 사용 패턴이 정리되고 나서는 쓸거 다 써도 하루 정도는 가는거 같아요.


출퇴근길 인터넷서핑+음악, 가끔 영화, 또는 게임, 트윗, 메일, 메신저 등등... 


물론 밖에선 와이파이를 쓰지 않을땐 꺼둔다거나 하는 절전습관(?)이 생겼습니다.





기타 생각이 잘 안나서 이만...




아, 종합적으로 저의 넥원은 이렇습니다.


1. 게임 별로 안하는 저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근데 요즘 넥원이때매 책을 못봐요 ㅠ)

2. 아이폰보다 정리가 덜 된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제가 원하는 대로 변신해주는 자유도 높은 넥원이 좋습니다.

3. froyo라서 그런지 주변에서 흔히 보는 버벅임이 없어서 뿌듯합니다. 별로 안좋아 하던 요구르트아이스크림도 먹어요 요즘..^^

4. 와이파이 결함이나, 터치 결함(?) 등 이슈를 저도 경험하고 있지만, 그로 인해 불편한 건 거의 없네요.

5. 넘쳐나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속에서 유니크한 넥원!! 별거 아니지만 이런거에서 오는 만족감도...ㅎㅎ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의 '불안'을 조금이나마 불식시키고자....-_-a 


다른 분들의 사용 경험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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