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스마트폰에 대해 문외한인 제가 사용해도...
쓰면 쓸수록 정말 맘에 들던데요...
이렇게 좋은 녀석이.. 왜 처절할 정도로 외면을 당하고 있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아니면..
넥서스원이 이만큼 좋은데도...
다른 스마트폰은 더! 좋기 때문에...상대적으로 넥원이 안좋은 폰이 되어버린건가요?
이정도면 입소문이 나서라도 많이 팔리겠구만....
발열이랑 베터리 문제도...."문제"라고 인식될 정도가 아닌데 이런 소문은 진짜 많이 퍼지고 있네요...에휴...
저는 넥원과 해외판 겔s를 같이 사용중인데 글쎄요, 넥원 거의 출시하자마자 질러서 사용했지만 넥원이 우월하게 좋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겔s 와 비교했을때 고만고만합니다. 각자 장단점이 있는법이죠. 무거운 개임을 하지 않는 입장에서 넥원에서 가장 아쉬운건 GPU 보다도 터치센서입니다. 그 터치센서때문에 겔s 와 넥원의 타자 속도 차이는 상당합니다. 요즘 주변사람들이 안드로이드 한번 써보겠다고 저한테 질문을 많이 하는데 터치센서만 빼면 정말 넥원 무조건 추천하겠는데 그 터치센서 하나때문에 추천을 꺼리게 되더군요.
그런데 누가 찬밥이랍니까???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뜨거운거 같은데 ㅎ
저도 그게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저만의 넥서스원. 다만... 요 몇일 KT의 X같은 행태에 치를 떨고는 있지만, 넥서스 원 자체는... 좋거든요,
저도 이렇게 사용자 많지 않은 점이좋아요~ㅎㅎ
쓰고있으면 왠지 자부심?
나 스마트폰좀 아는 사람이다...라는 자부심이 생겨요~ㅋㅋㅋ
사람들이 물어보면...넥서스원이라고 구글의 레퍼런스폰이다.라며 설명해줄때도...ㅋㅋㅋ
뭐랄까...그냥 대세따라서 아이폰, 갤S 산것 보단 좀 더 고민하고 조사한 흔적이 보이잖아요?ㅋㅋㅋ
저도 폰 선택할 때 한참을 고민 했었는데, 결국 갤럭시S로 선택 했습니다.
이유는 위에 어떤분이 이야기 하신것처럼 터치센서 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에야 터치기반에서 문자 보내는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잘 체감할 수 없겠지만, 어차피 2년 노예계약 맺으면서 사오는건데
1년쯤 후에 기기가 손에 익어서 문자 보낼때 답답함이 느껴질까 걱정스러운 마음에서 였지요.
예전 넥원이 터치센서 논란이 있을 때 가장 많이 본 글이 게임할거 아니면 크게 지장 없다. 라는 것이었는데,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 보니 게임은 하지 않더라도 문자를 찍다보면 동시에 2터치가 발생하는 경우가 꽤 될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넥서스원이 구글의 레퍼런스폰이라는 막강한 배경을 가지고 있고, 실제 기기의 스펙도 출시후 1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쟁쟁한 기기로 분류 되지만, 핀치투줌만을 지원하는 이 터치센서의 선택은 구글의 치명적인 실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넥원이 삼성에서 나왔고 갤럭시s가 htc에서 나왔으면
넥원은 최고의 기기로 추앙받고, 갤s는 지금보다 훨씬 과소평가 받겠죠..ㅎㅎ
한국에서 삼성 전자제품의 브랜드 파워 자체가 어마어마한것 같아요.
그에 비해 HTC라는 회사가 지금 전세계적으로 가장 잘나가는 스마트폰 메이커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스마트폰 좀 관심있는 사람이나 알지.. 진짜 별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인지도는 ㄷㄷㄷ
또한 한국사람들 특징중에 하나가 대세를 따라는 그런게 없지않아 있는것 같아요.
패션이나 자동차나 전자제품이나 유행이나 대세 따르려하지 남들과는 다른길을 걷는것을 잘 안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