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넥원 뽐뿌에 못이기고 넥원으로 넘어가려는 옴냐2 유저입니다.
넥원이 다 마음에 드는데 음감용으론 어떨지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옴냐2를 음감용으로 사용할때 딱히 불만은 없었는데 넥원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제가 휴대폰으로 음악을 자주 들어서 이왕이면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넥원 유저분들 음감용으로도 괜찮나요?
개인적으로 MP3플레이어등 음악감상 전용 플레이어들에 비할바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일상적으로 듣고다니는데는 아무 문제 없는 수준입니다. 번들 이어셋만 사용하고있는데 볼륨이 달리지도 않고 번들 이어셋에 어떠한 표현력도 기대하지 않으니 딱 '번들 만큼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주로 캐쥬얼하게 이동하시면서 가요듣고 하신다면 충분하리라고 봅니다.
dsp 적용되는 롬이 약간 있어서 그쪽으로 가면 나름 쓸만합니다. 다만 베터리는 문제가 많네요. 저도 옴니아2 아이폰3gs 갤럭시s 쓰다 넥원으로 넘어왔는데 제 음원이 다 무손실이라 flac 지원되는 롬을 깔면 4기종 중에서는 제일 좋네요. 이퀄라이져도 조절할 수 있구요! 갤럭시S는 플랙은 지원되나 기본으로 들어있는 미디어플레이어로 flac 재생할때 이퀄라이져 조절하면 멈추는 현상이 나와서..
음원을 mp3로 넣으신다면 mixzing이였나 이 어플하고 아스트로 플레이어? 이 둘 쓰면 이퀄라이져 적용은 되더라구요. 다른 음원은 아쉽게도 이퀄라이져 적용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고만고만한 휴대폰 수준이라고 생각 됩니다. 제가 귀가 예민하지 않기도 한데... 다만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사용해본 기기 중에는 송수신률이 제일 떨어지는 것 같네요.
전 BT30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처음 블루투스를 쓴 게 Sonorix C3 + EVER EV-W100, 그 다음엔 미라지였고 그 중간에 T9이던가... 모델이 정확하게 기억 안나는데 블루투스 지원 되는 MP3P를 잠시 빌려 쓴적이 있습니다.
넥서스원은 통화할 때는 거의 문제가 없지만 음악 들을 때 주머니에 넣어두면 걸으면서 좀 끊기더군요. W100과 미라지는 각각 두 번씩 겨울을 보냈으니 옷이 더 두꺼웠고, 얼마전까지 미라지 쓸 때 입었던 옷과 같은 BT30을 기준으로 했을 때... 확실히 좀 더 끊기는 면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BT30과 C3의 수신률 차이일 수도 있지만 일단은 C3 사용시 W100보다 미라지 수신률이 더 안 좋았고, BT30과 미라지를 한동안 썼기 때문에 제가 경험해본 기기 중에 제일 안 좋았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물론 못쓸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잘 쓰고 있습니다. 발열과 송신률의 관계도 있는 것 같아 가끔 불량인가 싶기도 합니다만, 큰 불편은 아니라서 감수하고 쓰고 있네요.
아이폰보다는 좋습니다. 앰프 특성이 좀 더 좋은 듯 합니다. 뭐 음악청취용으로서 좋다는 수준은 아니고 휴대폰용 MP3P로서 좋다는 수준입니다만..
전 MP3P 따로 쓰지만 그래도 샀을 때 한번 들어봤는데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다만 배터리 문제라던가 이퀄라이저 문제같은건 좀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