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rotect 소식에 부랴부랴 은행 트위터가 뭐가 있나 찾아봤더니 기업은행이랑 우리은행이 있더군요.
우리은행은 지난번에 오픈뱅킹도 열었습니다만. 안드로이드용 앱에서는 여전히 V3 Mobile+를 사용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지요.
뭐, 그건 기업은행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어쨌든 이런 트윗을 날렸습니다.
nProtect와 CKAgent, ClientSM 등의 쓰잘데기없는 프로그램을 추방할 수 없을까요? 안드로이드에 nProtect 적용되면 모바일뱅킹 안하고 말아요. 그런 거 깔 필요없는 다른 은행으로 갑니다.
그랬더니, 조금 있다가 기업은행에서 이런 DM이 날아오더군요.
ㅎㅎㅎ..기업은행에서 이미 준비중이라는 정보가 있습니다.^^
이건 뭔 뜻일까요?
쓰잘데기없는 프로그램을 추방하겠다는 뜻?
아니면 안드로이드에 nProtect를 적용하겠다는 뜻?
좀 헷갈리긴 합니다만, 스로 군의 질문을 봐서는 전자일 겁니다.
음. 기대해봐도 되려나요. 기업은행은 어머니 계좌가 있는데, 이게 제대로 된다면 스로 군도 계좌를 만들지도 모르지요.
첫째로, 쓸모가 없어요.
둘째로, 무거워요.
셋째로, 지저분해요.
가볍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최근의 브라우저들, 그러니까 IE 계열이 아닌 모든 브라우저―세계적으로 이제는 60% 정도의 점유율밖에 가지지 못하는 IE가 아닌, 40% 가량의 사람들이 쓰고 있는 브라우저들에서는 SSL이라는 강력한 표준 암호화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저러한 것들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요.
게다가 저런 보안프로그램을 하나도 아니고 두개 세개씩 중첩하여 설치하기 때문에 시스템에도 부담이 됩니다. 특히 시스템 자체에서 돌리고 있는 백신과 충돌할 가능성이 크죠. 거기다 브라우저를 꺼도 꺼지지도 않고 램에 남아있어요. 뭐, 요즘에는 그나마 나아지긴 했습니다만, 아직도 특정한 사이트들에서는 nProtect를 윈도우 시작과 동시에 켜도록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기다 프로그램을 많이 설치하는만큼 레지스트리를 건드리고 바꾸기 때문에 진짜로 지저분합니다. 거기다 이 보안프로그램 자체에 악성코드가 심어진 어처구니없는 경우가 있었는가 하면, 요 얼마전만 해도 ISP 결제를 하고 나면 넷피아를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뜨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집안에 괜히 다 먹지도 못할만큼 많은 과일을 잔뜩 쌓아둔 거나 다름없어요. 비좁죠. 다 먹지는 못하죠. 버리지도 못하고 있으니 썩어들어가서 냄새는 나죠. 딱 그 꼴입니다.
흠.. 관계자 시려나.. 아님 정말 모르시는 걸까요..
인터넷 뱅킹에 백신 깔리고 키보드 보안 깔리는 거 까진 이해한다고 칩시다.
법인지 시행령인지 때문에 완전히 걷어내지는 못하는 거 같더군요
왜 nProtect가 다른 보안업체들보다 욕을 더먹는지
잘 생각해보면 nProtect의 경우에는 컴에 상주해버린다는 겁니다.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늘 떠있단 말이죠
그래서 작동을 차단을 해놓아도 인터넷 뱅킹을 하고나면
어느새 살아나서 부팅시부터 작동하고 있고요
설치를 거부하면 인터넷 뱅킹을 못하게 되구요
마치 악성코드와 흡사한 작동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치를 떠는거죠
물론 버그도 좀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모든 프로그램이 완전할 수는 없기에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