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에 검색해보시면 넥서스원용 배터리 중 1570 같은 변종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1400짜리 기본형 배터리를 검색하시면 두 종류로 

나뉘어집니다. 

첫번째는 그냥 메이드 인 차이나에 배터리 모양도 다릅니다. 

물론 제조번호를 요청하면 기본으로 들어가있는 배터리와 

번호도 다르구요. 사진상으로도 흰색 스티커 같은 것에 잡다하게

써있는 모양이에요. 물론 실물도 그대로입니다만 문제는 배터리

용량이 1400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헬스장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30분 정도 러닝머신을 뛰고 20분 정도 무산소운동에

20분 정도 자전거를 타면 남는 용량이 30% 정도입니다. 대기시간은

대충 6시간 정도 될락말락하더군요.기본 배터리를 사용하면 체감상

위의 배터리보다 2배 정도는 효율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은 

배송료 포함 10불 정도였기 때문에 가격만 생각하면 뭐라할 처지는 

못됩니다만 일단 1400짜리라고 해서 샀는데 뒷통수맞은 느낌이었죠.

그리고 최악의 단점은... 배터리 지속시간이 계속 줄어든다는 점 ㅠㅠ

두번째는 genuine 배터리라고 하면서 제품번호도 기본 배터리와 

똑같습니다. 실제로 처음 도착해서 보면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였죠.

그러나 사용해보니.. 위의 배터리보다 아주 약간 낫거나 마찬가지. 

의심스러워서 잘 보니 기본 배터리와 같은 모양의 스티커 같은걸

사용했더군요;;;;; 기본 배터리의 울퉁불퉁한 부분들이 없이 맨들맨들

합니다. 근데 스티커 재질을 뭘 썼는지 그냥 만졌을 때에는 느낌이

거의 비슷하더군요. 이건 가격도 위의 것보다 비싸 배송료 합치니 15불

정도였습니다.

암튼 이베이에서 배터리 같은 것들은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베이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은 케이스인데요, 제가 일본에서 사용중이라

일본에서 케이스 가격을 알아봤을 땐 배송료 포함 2000엔 정도 하던

실리콘 케이스가 이베이에선 배송료 포함 2불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