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가서 예약했는데, 월요일에 입고되니까 연락 준다더니 감감무소식이더군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전화해봤더니 입고되었는데 분류하고 뭐하고 하느라 연락이 아직 안 간 것 같답니다. 어쨌든 보라매 지점에 가면 살 수 있다고 해서 걸어서 GoGo. 가깝습니다.
그리하여 보라매지점에 갔더니, SKT 사용자가 아니면 잘 안 팔려는 기색이더군요. SKT 이용자가 아니면 예약을 하더라도 전산입력이 안되었을 거라느니 뭐라고 하는데.
스로 군은 이미 지난주에 발빠르게 가서 예약을 해서―그러니까 아마도 KT 넥서스원 유저가 디자이어 배터리 충전기 사려고 하면 예약받아주지 말라는 명령이 떨어지기 전이 아닌가 추정합니다만― 입력이 되어 있었는지 예약이 되어 있더군요.
다만, SKT 사용자가 아니면 사후보증을 못해준다고 단단히 못을 박았습니다. 일주일만에 무슨 이유로 망가져도 안 바꿔준댑니다!
뭐, 배터리 충전기가 그렇게까지 정밀 기기인 것도 아니고 까짓거 상관없다면서 사왔습니다. 풀세트로!
배터리 거치대, 어댑터, 어댑터용 220V 돼지코 플러그, Micro USB 케이블. 세트 모든 구성품입니다.
충전기 거치대입니다. 27,700원. USB 케이블이나 넥서스원 기본 어댑터랑 연결해서 충전이 가능합니다.
어댑터에 연결하면.
충전중에는 아래 하얀 선 부분이 깜빡 깜빡하면서 점멸합니다. 어두운데서 보면 멋있을 것 같아요.
어댑터(오른쪽)와 220V 플러그(왼쪽)입니다. 어댑터가 16,000원이고 플러그가 3,000원입니다.
기실 스로 군은 이 녀석도 상당히 탐났지요.
요렇게 옆으로 끼워서.
합체시켜서 사용합니다.
USB 케이블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뭔가 다른 기기의 충전에도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스로 군이 전에 쓰던 MP3만 해도 USB에 직접 꽂아서 충전하는 타입이었죠.
세트라길래, 그리고 케이블 하나 더 있어서 나쁠 거 없다는 생각에 USB 케이블도 하나 샀습니다만.(6,700원) 그건 뭐 굳이 사진까지 올릴 필요는 없겠지요.
폰스토어에서도 얼른 입고되었으면 좋겠군요. 기왕이면 어댑터도 같이.
납득할 수 있지만 그래도 높은 가격.. 디자인 이쁘네요;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