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저브레드에서는 구글이 제조사들에게 커스텀 UI를 사용못하게 할거다라는 루머가 퍼져있습니다만 HTC의 디자인 팀장이 "기본 안드로이드의 UI를 개선하겠지만, 제조사 UI를 배제하지는 않을 것" 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HTC의 Sense UI를 계속 볼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진저브레드에서는 UX/UI의 개선과 통일성을 추구할거라고 합니다. 이것이 제조사 UI를 배제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안드로이드의 성공 요인과 정책을 봤을때 그럴 가능성은 적다고 봐야합니다. 기본 안드로이드 UI 자체와 앱들이 통일성도 없고 사용하기 불편했던 것이 사실인지라 그 부분에 대한 업데이트가 진행될거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잘된게 기본 UI가 허접해서 지나치게 사소한것까지 직접 수정해서 써야했던 것들이 줄어들거라는거죠.
기본 안드로이드도 이쁘다는 소리좀 들어봤으면 좋겠네요 :)
UI의 정리의 의미는 단순히 홈앱을 우월하게 만드느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앱의 기반이 되는 UI 전반에 걸친 정리 작업에 염두를 두는 거고, 구글이 직접 UI 작업을 한다는 것은 평균적인 안드로이드폰의 UX 수준이 상승되는 의미가 있을 겁니다. 지금의 제조사 UI들도 기본 UI와 완전히 다른게 아니라 그에 기반해서 올라간거니까요. 제조사 홈앱의 핵심은 차별화와 서비스 인테그레이션이기 때문에 그런 수준의 시도는 계속 될겁니다.
지금 가장 문제가 되는 건
1. 스크롤
2. 버튼의 위치 및 크기
3. 항목당 계열화
4. 앱 종류별 네비게이션 방식 차이
...뭐 결국 통일성의 문제네요. 이런건 사용 경험을 저하시키죠...
진저브렌드의 도입은 UI/UX 의 통일성을 향상시키는 것이고 결국 터치 UI든 센스 UI든 이 진저브렌드 표준위에서 돌아갈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도 전반적인 향상이 있을 수밖에 없죠. :) 그리고 무엇보다 터치위즈 같이 후발 주자들도 품질 편차가 줄어들게 될 수도 있으니 소비자한테는 어쨌든 좋은 경험일 겁니다.
만약 이를 지키지 않는 제조사가 있다면 (삼성이 유력함) 그건 제조사의 문제겠죠.
아직 UI가 감석적인 경향이 많이 부족한데... 이런 부분들이 많이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먼가 딱딱한 안드로이드 UI.... 많이 아쉽습니다.

이분도 여기 놀러 오시나봐요.. 와우~
chanjin: 안드로이드펍 회색님의 포스팅. 진저브레드에서 제조사 UI 계속 사용된다.
문제는 구글이 만든 진저브레드용 UI가 통신제조사의 것을 훨씬 능가하는 제품이 나온다면? 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용자들은 제조사에게 '왜 구글의 UI를 사용하지 않았냐' 는 타박을 하게될 것이고, (왜 SKAF를 제거할 수 없냐? 고 얘기하는것처럼) 제조사는 마음에는 안들지만, 구글의 UI를 사용하게 되겠지요. 사용자들은 객관적으로 보기에 더 좋아보이는 UI를 선택하겠지만, 구글은 플랫폼홀더이고, 제조사 대비 월등한 SW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UI/UX에 신경을 별로 쓰지 않았을 따름이지, 여기에 몰두한다면, 제조사가 직접 만든 것 보다 훨씬 우월한 퀄리티의 제품이 나올거란건 지극히 당연한 얘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