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클라우드 서비스인가?
 네이버에서 제일 많이 밀고 있는 서비스를 뽑자면 tv광고까지 진행하고 있는 n드라이브 서비스를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클라우드서비스란 개념의 서비스인데 이는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 중 하나입니다. 사용자에게 스토리지를 빌려주고 돈이나 광고수익을 얻는것이죠. 클라우드 서비스의 특징은 가상화중에서도 인터넷에 있는 어떠한 리소스를 이용한다는 개념입니다. 이는 스토리지 뿐만 아니라 프로세스나 다양한 컴퓨팅자원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sktdml , ktf, u+ 의 3대 이동통신사중 이미 두개의 사업자가 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사업자  nhn   KT  U+
 서비스명  N드라이브  U클라우드  U플러스 박스
 URL  ndrive.naver.com/  www.ucloud.com  www.uplusbox.co.kr
 제공용량  5G기본(추가 불가)  20G기본  10G기본
 특혜  제한없음  KT이용자 일부 공짜  제한없음
 지원 플랫폼  PC,아이폰,안드로이드  PC,아이폰  PC,아이폰, 안드로이드

 

현재는 SKT가 대응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 않지만, 갤럭시S를 밀고 있는 SKT로서는 빠르게 대응 서비스를 내놓으리라 예상됩니다.

 왜 그럴까요? 이는 바로 이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터넷을 기반에 두고 있고 프로세스나 스토리지가 부족한 모바일기기에서의 대안이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참전에 제가 모바일기기에 스토리지가상화를 통해 무제한의 스토리지를 이용하게 될 날이 곧 올거라고 말씀드렸는데 이미 시장은 그리로 굴러가고 있습니다.


2.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쟁력을 위한 필요조건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1) 이기종 호환성
웹과 인터넷의 장점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다는겁니다. Pc던 아이폰이던 안드로이드던 상관없죠. 클라우드서비스단에서 어떤 단말이 어떤 서비스를 요구하던 그에 적합한 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해야 합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다른 비디오포맷과 해상도를 이용한다면 해당 기기에 맞도록 인코딩후 해당서비스는 내려줘야하죠. 또한 웹으로 제공하고 있다면 모바일 서비스도 원활하게 제공해야합니다. 이때 웹표준이나 크로스브라우져 기술도 사용됩니다.

2) 원할한 네트워크와 충분한 가용용량
인터넷을 쓰다보니 느리면 짜증나겠죠. 특히 무선이라면 수신율과 전송속도는 매우 중요해집니다. 이는 이통사로 하여금 4g로 이동하게 되는 원동력과 니즈가 될겁니다. 특히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는 멀티미디어파일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므로 HD급의 동영상이 실시간으로 플레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100Mbps급 망이 필요하면 이는 현재 3g로 커버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충분한 가용용량을 제공해야 합니다. 현재 네이버는 5기가, 이통사는 10기가정도를 제공하는데 sd메모리 가격대비 그리 큰 용량을 지공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점점 사진들도 raw형태로 올라가고 퀄리티도 올라갑니다. Full hd동영상이라도 올리는 날에는 금방 차버리겠죠. 이때 업체들은 그러한 값싼 대용량 스토리지 확보를 위해 역시 가상화 기술을 필요로합니다. 사실 개인의 스토리지는 거의 무제한을 요구합니다.

3) 개방성
현재 국내의 클라우드 서비스중 가장 부족한 것이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N드라이브나 이통사의 클라우드에 올린 이미지나파일을 트위터나 페이스북같은 다른 sns에 쉽게 공유해야합니다. 또한 개발자들에게 api를 오픈하여 다른 어플리케이션이나 앱에서 해당 스토리지를 억세스할 수 있는 open api를 제공해야합니다. 이를 통해 유저는 싱크프리에서 구글닥스의 문서를 읽어오듯 국내의 클라우드서비스의 파일들을 읽어 와서 편집이 가능해질겁니다. 현재 구글같은 해외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해 가장 부족한 부분이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가상화스토리지의 개방성은 그것만으로도 유저에게는 유용한 기능과 경쟁력이 되게됩니다. 자사의 서비스를 밀기위해 자사서비스내에서만 돈다면 자사의 서비스의 서브가 될뿐 그것을 넘어서는 클라우드 플랫폼이 되는 것은 불가능해집니다.

4) 보안성
이력서를 n드라이브에 저장하라는 프로모션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올렸던 주제입니다. 클라우드서비스는 결국 타인에게 자신의 중요데이터를 맞기는 겁니다. 은행이 언제너 철통보안을하고 은행이 보안에 문제가 발생시 이를 보상해주듯 보안에 대한 대책이 우선되야 합니다. 첫번째 말한 이기종호환성같은 가용성을 건드리지 않는 범위에서 보안을 강화해야하며, 피해 발생시 대책등을 세워두어야 할겁니다.

3.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져오는 변화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실 애플의 단말위주의 플랫폼 정책에 가장 태클이 걸리는 부분이 될겁니다. 클라우드는 단순히 스토리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앱스토어자체도 다운로드만 제외한다면 인터넷에서 다운받는 서비스로 하나의 클라우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정플랫폼 종속적이지 않으며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이 경쟁하고, 클라우드서비스의 가장큰 경쟁력중 하나는 앞에서 말씀드린데로 개방성입니다. 왜냐하면 웹자체가 개방성의 산물이고 웹에 서비스와 유료모델을 합친 용어가 바로 클라우드이기 때문입니다. 점점 가속화되는 네트워크의 단가하락과 속도향상은 이를 눈앞에 현실로 만들고 그 새로운 전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ps. 잠깐 써본 U+Box의 느낌은 좋습니다. 그리고 작성한게 이 포스팅인데요. 추 후 좀 더 집중 리뷰해서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