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 새로운 소식 - 안드로이드, 아이폰, 윈도폰, 바다폰, 태블릿 새로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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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제조사, 이동통신사, 포털이 개발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개발자 군단과의 연계성을 두텁게 하는 것이 애플리케이션 마켓이나 모바일 서비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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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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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함, 그 순간은 달콤하나 그 결과는 비참하다
2009.12.28 12:37:14
더 깊이 내려가심이..^^
아이폰이 알려 주었듯이 개발자가 핵심으로 변하는 시대가 될듯 합니다.
하드웨어는 꾸준히 발전하지만 개발자는 이상하게 시간에 쫒기면서 자기 발전에 어려움이 있네요...
2009.12.28 14:01:06
한국 개발자들에게 좀 슬픈 현실이 아닐까요?
Windows Mobile, Android와 같은 소프트웨어 스택 전체의 표준화는 휴대 단말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밥그릇을 뺏고 있는 것 같습니다 (RTOS시절은 Good old days 였습니다). CTS니 하드웨어 최소요구사항이니 등의 암묵적인 요구사항들이 있어, 소프트웨어의 표준화가 하드웨어의 표준화도 촉진시키는 형태로 흘러가 하드웨어 개발자들의 밥그릇도 뺐고 있지요 (용산의 피씨 조립시장과 같이 휴대 단말 하드웨어도 표준화되는 추세). 이런 표준 소프트웨어 스택들은 Device Driver와 HAL만 맞추어 주면 나머지는 그냥 돌아가잖아요, 물론, 차별화를 위해 일부 미들웨어 라이브러리들을 교체하거나 버그 픽싱, 최적화하는 작업은 있겠지만요. 이런 표준 스택은 구글, MS에 있는 똑똑한 친구들이 아키텍처링하고, 인건비가 싼 인도의 엔지니어가 코딩을 하지요. hl5pma님이 말씀하신대로, 지금 한국의 산업은 핵심 주류에 끼지는 못하고, 외산 플랫폼에 최상위 앱을 개발하고, 외산 플랫폼과 엮어 지는 오픈마켓을 오픈하면서 묻어 가는 (심하게 말하면) 기술적으로 종속되는 모양이지요.
글로벌 오픈플랫폼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고, 국내 업체들이 그 갭을 메우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사에서 말한대로, '모두가 윈-윈'해서 다 같이 잘 살 수 있어야 할 텐데 말이죠.
Windows Mobile, Android와 같은 소프트웨어 스택 전체의 표준화는 휴대 단말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밥그릇을 뺏고 있는 것 같습니다 (RTOS시절은 Good old days 였습니다). CTS니 하드웨어 최소요구사항이니 등의 암묵적인 요구사항들이 있어, 소프트웨어의 표준화가 하드웨어의 표준화도 촉진시키는 형태로 흘러가 하드웨어 개발자들의 밥그릇도 뺐고 있지요 (용산의 피씨 조립시장과 같이 휴대 단말 하드웨어도 표준화되는 추세). 이런 표준 소프트웨어 스택들은 Device Driver와 HAL만 맞추어 주면 나머지는 그냥 돌아가잖아요, 물론, 차별화를 위해 일부 미들웨어 라이브러리들을 교체하거나 버그 픽싱, 최적화하는 작업은 있겠지만요. 이런 표준 스택은 구글, MS에 있는 똑똑한 친구들이 아키텍처링하고, 인건비가 싼 인도의 엔지니어가 코딩을 하지요. hl5pma님이 말씀하신대로, 지금 한국의 산업은 핵심 주류에 끼지는 못하고, 외산 플랫폼에 최상위 앱을 개발하고, 외산 플랫폼과 엮어 지는 오픈마켓을 오픈하면서 묻어 가는 (심하게 말하면) 기술적으로 종속되는 모양이지요.
글로벌 오픈플랫폼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고, 국내 업체들이 그 갭을 메우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사에서 말한대로, '모두가 윈-윈'해서 다 같이 잘 살 수 있어야 할 텐데 말이죠.
2009.12.30 09:41:39
기존 임베디드 개발자들의 일은 사실 반복작업.. 즉 삽질이 많았었단 것입니다. 어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왜 자꾸 하드웨어와 가까운 문제에 고민해야되고 왜 표준화되지 않은 하드웨어 문제로 어플까지 문제가 생기는 고민을 떠안아서.. 좀 더 화려하고(?) 사용하기 쉬우며 유용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에 그 시간을 집중하지 못해야 하냐는 것입니다.
이건 과거 도스나 윈도우 초창기시절 개발환경을 이해하심 편할거 같습니다. 수많은 직접 만든 통일되지 않은 UI 라이브러리와 직접 윈도우 Win32 API 를 호출하여 해결해야 된 어쩔수 없는 상황들.. 그런 똑같은 걸 계속 만들어 내고 해결하는 삽질보다는 좀 더 창의력에 그 시간을 쏟고 좀 더 좋은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이건 과거 도스나 윈도우 초창기시절 개발환경을 이해하심 편할거 같습니다. 수많은 직접 만든 통일되지 않은 UI 라이브러리와 직접 윈도우 Win32 API 를 호출하여 해결해야 된 어쩔수 없는 상황들.. 그런 똑같은 걸 계속 만들어 내고 해결하는 삽질보다는 좀 더 창의력에 그 시간을 쏟고 좀 더 좋은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2010.01.01 10:48:32
공감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역량을 계속 키워가야지요. 과거에 고급기술로 취급되던 것들이 지금은 대중기술이 되고, 새로운 기술들이 속속 튀어 나오고, 그 새로운 기술에서 역량을 가지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가 대접을 받으니까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발역량을 가진, 최상위 App을 개발하는 개인이나 단체에게는 더 좋은 개발 환경이 오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RTOS에 기반한 Proprietary Plaftorm을 만들고 유지하던 단말개발회사는, Open OS가 대중화 되면, 자체 Platform을 개발하고 유지할 때 처럼 많은 내부 개발자, 용역 개발자, 3rd Party 솔루션 도입이 필요어 없어지잖아요. 게다가 국내 제조사는 OS에 대한 소유권도 없지요. 그러니까, S사에선 좀 더 통제권을 가질 수 있는 LiMo활동도 열심히 하는 것 같고요.
이는 반도체 회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실 제가 여기에 속합니다.) 각 Open OS에 필요한 표준 Driver Framework에 맞게 BSP만 개발되면, 상위 플랫폼은 그냥 돌지요. 과거와 같이 Application Framework 및 Reference Application까지 개발할 필요가 없어지지요. 여기서 또 내부개발자, 용역개발기업, 솔루션개발사들의 일이 줄어 들게 됩니다.
제가 정확한 통계는 모릅니다만, 지금도 우리나라엔 최상위 App개발자 보다는 단말사와 반도체 회사, 이들에 개발 용역하는 회사, 솔루션을 개발하여 이들에게 라이센스하는 회사에 소속된 개발자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Open OS의 대중화로 시장 전체로 봐서 기회는 더 많아졌지만, 우리나라의 개발자들의 일거리는 점점 줄어 들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일자리가 줄어 든 만큼의 개발자들이 전부 App 개발에 뛰어 들 수도 없는 일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발역량을 가진, 최상위 App을 개발하는 개인이나 단체에게는 더 좋은 개발 환경이 오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RTOS에 기반한 Proprietary Plaftorm을 만들고 유지하던 단말개발회사는, Open OS가 대중화 되면, 자체 Platform을 개발하고 유지할 때 처럼 많은 내부 개발자, 용역 개발자, 3rd Party 솔루션 도입이 필요어 없어지잖아요. 게다가 국내 제조사는 OS에 대한 소유권도 없지요. 그러니까, S사에선 좀 더 통제권을 가질 수 있는 LiMo활동도 열심히 하는 것 같고요.
이는 반도체 회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실 제가 여기에 속합니다.) 각 Open OS에 필요한 표준 Driver Framework에 맞게 BSP만 개발되면, 상위 플랫폼은 그냥 돌지요. 과거와 같이 Application Framework 및 Reference Application까지 개발할 필요가 없어지지요. 여기서 또 내부개발자, 용역개발기업, 솔루션개발사들의 일이 줄어 들게 됩니다.
제가 정확한 통계는 모릅니다만, 지금도 우리나라엔 최상위 App개발자 보다는 단말사와 반도체 회사, 이들에 개발 용역하는 회사, 솔루션을 개발하여 이들에게 라이센스하는 회사에 소속된 개발자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Open OS의 대중화로 시장 전체로 봐서 기회는 더 많아졌지만, 우리나라의 개발자들의 일거리는 점점 줄어 들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일자리가 줄어 든 만큼의 개발자들이 전부 App 개발에 뛰어 들 수도 없는 일이고...
2009.12.29 14:56:33
위에 쓴바와 같이 전체 규모는 커지지만 기존 임베디드 개발자들이 하던 상당 부분의 일은 대부분 없어진다는거죠. 말씀하신것과 다른 의미는 아닐것 같네요. 물론 디바이스의 종류가 많아지면서 개발자수요는 계속있을수 있지만 모바일폰만 보면 많이 줄어들겠죠. 하드웨어에 가까운 일은할필요가 없어지는데 현재 상당수의 개발자들이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분들의 대부분이 하드웨어와 떨어져 있는 상위 레벨의 SW를 설계하고 만드는 능력이 부족한 분들이라는 것이지요.
근데 그게 개발자 개개인의 문제일뿐 아니라 단말을 만드는 업체에도 해당되는 이야기 인데.. 최상위 앱에 있어서 US+인도 혹은 중국과 경쟁해서 이길수 있는게 머가 있을까요.
2010.01.01 11:20:06
애쉬튼님. 먼저 저와 j.kim님이 말하는 임베디드 개발자들에 대해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겠네요. 저와 j.kim님이 말하는 것은 모바일/임베디드 최상위앱이 아닌 아래쪽 포팅 분야에서 일하는 개발자들을 위주로 언급하는 것입니다. 아마 임베디드 SW개발자의 70%가 그쪽 일을 하시는 분들 일겁니다. 대부분은 프로그래밍을 하시지만 HW Component에 관한 지식으로 먹고 사시는 분들이죠. 10년이상 HW 지식으로 살아오신 분들에게 SW 아키텍쳐를 배우고 변신하라고 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입니다. 변신한다고 해도 그 만큼의 시장도 없는 상태구요.
창의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창의력이란 것은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것이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필수 능력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필수 능력은 창의력 이전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입니다. 객체지향 패러다임이 완전히 자리잡은 요즘 코딩 및 개발은 창의성이라기 보다는 엔지니어링 즉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즉 얼마나 주어진 기능을 정해진 환경에서 SW를 잘 구현하고 관리할수 있느냐가 되는데 대부분 그런 능력을 갖추고 계시진 않은게 문제지요. 저는 기존 임베디드 개발자를 최상위 앱개발자로 변신시키기 보다는 기존 개발자가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단말 분야를 만들어내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