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런칭 행사에서 개통후 일주일간 사용해보면서 느꼈던 점들을 정리했습니다.

안드로이드폰 기본적인 사항 및 프로요에 관련된 문제점 위주 입니다.


1. 발생하는 문제의 대부분은 Wifi 관련

폰의 Wifi 모듈 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문제있는 AP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부분도 있고 폰의 정책상 발생하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적으로 Wifi 모듈의 문제라고 말하기에는 부당해 보입니다. 하지만 파생되어 사용자의 불편함을 초래하는 상황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게시판을 뒤져보면 단지 연결 불량 부터 해서 3G Data 연결 안되는 현상, 프로그램 오동작 까지 네트워크와 관련된 문제들이 많이 있었고 문제의 해결점 중심에는 Wifi 모듈 on/off 만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일 불편했던 상황이 wifi - 3G - wifi로 돌아오게 되면 대부분 무선이 먹통됩니다. 다음으로 슬립정책을 "전원 연결시 wifi 모듈을 끄지 않음"으로 설정 후 한동안 사용 중지 후 다시 사용하게 되면 이것 또한 무선이 먹통 됩니다. 그렇다고 끄지 않음으로 설정해 놓으면 wifi 없는 구간에서 전원소모가 눈에 띄가 많습니다. 수동으로 wifi모듈을 온/오프 하게 되면 무선 연결성이 많이 좋아 집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한계인 것인지 모토로이, 디자이어, 겔럭시S 등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문제라 안드로이드 플랫폼 자체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 같습니다.


2. 배터리 & 트래픽 과다 사용

안드로이드 폰에서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UI에서 위젯 입니다. 사용 후 SNS, 메신저, 뉴스 및 날씨, 동기 관련 앱 등을 설치 하고 사용하였더니 아무것도 하지않은 상황에 하루에 22M이상 트래픽 발생이 나타났습니다. 이때 사용성도 거의 아무것도 하지않고 10시간 정도 대기하면 10% 미만의 용량이 남았다고 나옵니다. 이는 집에 와서 충전하지 않고 잠에 들게 된다면 일어나기 전에 배터리가 모두 소진되는 상태에 빠지기 쉽게 된다는 것 입니다.

그 후 트래픽 발생 위젯 사용을 자제하고 싱크 기능을 수동으로 바꾸고 야간을 위한 스켸줄 프로그램을 사용한 후 거의 사용하지 않으니 하루 7M 미만의 트래픽과 20시간이 넘는 대기 시간을 보여줬습니다.

이 문제가 프로요와의 관계가 어디까지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략 디자이어를 사용하고 있는 회사 사람의 사용성을 물어보니 어느정도 비슷했습니다. 이는 트래픽 문제에 대해서 많이 손보지 않았다는 의미이고 이것은 사용자들의 몫인지 구글의 몫인지는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어쨌거나 사용하는데 있어서 좀 더 스마트한 전력 관리 프로그램과 전력에 맞는 디바이스 관리 프로그램의 도입이 필요해 보입니다(있는 것 같지만 루팅과 유료 프로그램의 필요로 인해 시도해 보진 않았습니다).


3. 메모리 문제, SD 카드에 프로그램 설치가 해결점인가...

프로요 부터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SD 카드로 설치됩니다. 사실입니다. 프로그램 변경 및 강제 지정등은 생략하겠습니다. 하지만 오해되는 부분이 프로그램 설치시 무조건 메인 메모리가 사용됩니다. 느낌상 조금씩 갉아먹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또한 설치 후 프로그램 데이타 와 캐쉬 데이타의 주 메모리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것 또한 프로그램 설치 후 사용하다가 돌아와서 보면 생각보다 많은 메인 메모리 사용량을 보여 줍니다.

SD 카드설치를 통해서 디자이어 사용하는 회사분 보다 더 많은 프로그램이 설치 가능하고 그 후 메모리 사용량도 낮지만 조금씩 낮아지면서 어떤 프로그램이 얼마나 사용하고 지워도 되는 데이타가 있는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 부족하여 60M 미만으로 낮아지고 있으면 불안해 지는 느낌은 지울 수 없습니다.

또한 SD 카드 설치와 앱의 위젯 지원과 관련된 문제들, SD에 설치된 프로그램을 단축아이콘으로 홈에 꺼내놓은 후 아이콘 문제, 프로그램 아이콘 사라지거나 두개가 나오거나 하는 이상 문제 등 해결 해야하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4. 순정이라고 쓰고 비순정이라고 읽는다

FRF91 기반의 롬이지만 프로요 관련 루팅 중에 부트로더 언락 루팅 기법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당분간(혹은 영원히) 안되리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놀랍지는 않으나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그대로 들여온 것이 아닌 커스텀화 한 것이 속속 보이면서 반대로 실망스럽습니다(혹은 FRF91 기반으로 나온 폰들이 모두 그런 것인지는 확인을 해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결국 루팅을 하게될 것으로 생각되고 다른 이유에서 하는 것 이지만 xda 등 유수의 사용자 포럼의 정보가 그림의 떡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되어 조금 안타깝습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을 개인적인 차원에서 정리해 봤습니다.


회사에 디자이어사용 하시던 분은 N1을 만져보고 프로요 적용 후 사용성이 확 좋아졌다고 하시곤 업데이트를 기다리시더군요. 모토로이 사용하시는 분은 말 할 것도 없구요.

개인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이 정도면 "일반 사용자가 불편함을 감수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개발에 관련된 적용사항을 좀 더 빠르게 테스트 해볼 수 있다고 생각되어 선택했지만 아쉬운 점이 많이 남습니다.


마지막 한마디로 글을 마칩니다.


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폰의 기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