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어의 오타 원인이 단순히 '멀티 터치가 안되기 때문'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Smart Keyboard라는 키보드는 멀티 터치가 되죠. 
예를 들어 'ㅂ'을 누른상태에서 손을 미쳐 못떼고 'ㅔ'를 눌러도 '베'가 입력됩니다.

그런데 Smart Keyboard를 써도 오타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습니다. 
90%는 해결되었지만 10%의 오타가 꾸준히 남습니다.
왠지 입력하려 했던 키의 옆 키까지 눌리는 느낌?

그래서 간단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Smart Keyboard의 옵션에 보면 Advanced Setting - Show touch points라는 옵션이 있는데, 이걸 켜면 자신이 누른 위치가 컬러풀한 점으로 표시됩니다.
이걸 켠 상태로 'ㅂ'과 'ㅔ'를 교대로 연타합니다.
만약 정상적인 상태라면 '베베베베베베베베'라고 입력이 되어야겠죠. PC에서는 잘 됩니다.

그런데 디자이어에서는 아주 빠르게 연타하면 '베'뿐만 아니라 '제'나 '배'도 쳐지는 것을 알수 있구요.
Show touch points에 의한 점은 수평방향으로 마구 흐트러진 직선을 보여줍니다. 
그 직선이 누르지도 않은 'ㅂ'과 'ㅔ'사이에 있는 키들에 그어져 있습니다. 누르지 않았지만 그 키들이 눌린것으로 인식된겁니다.

결국 초기에 디자이어에서 이슈가 되었던, '일직선상의 멀티터치에서 좌표인식 오류'가 키보드의 오타 원인인듯 합니다.

하드웨어적 한계니 고치는건 힘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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