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올 일이 N1 뿐인데, 3시쯤에 전화가 오더군요.

택배 가는데, 집에 있냐고.......당연히 있다고 했지요.

오~ 드디어 N1이 오는구나.

이리도 일찍 오는구나.


그런데 다시 전화가 오더니,

집에 아무도 없다고.....무슨 말이냐고......무슨동 아니냐고......거긴 거주지이고, 배송지는 여기인데......아무튼 여기(거주지) 주소니깐 택배 받아가라고......알았다고...


어제 먹은 술로 속은 아려오는데, 미친듯이 달려가 택배를 수령하니 왠 작은 박스....

아린 배를 부여잡고, 조심조심 개봉하는데.....이건 머징..?


우산...

안드로이드 마크와 로고가 새겨진......


바로 내던지고, 화장실로 달려가 시원하게....


N1을 손에 쥐는구나 싶은 마음이였던지라, 실망감이 가득했지만....

이런 아이템 하나 있는 것도 멋있네요

약간 작은감이 있지만, 예약구매 한 사람들에게 주는 또다른 작은 특혜라 생각하고

안 그래도 여름이고, 국지성 호우에 큰 우산 챙기기가 어려웠는데,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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