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cateid=1008&newsid=20100708100131825&fid=20100708100517820&lid=20100708100131825
p.s. 개방성이냐 통일성이냐...
안드로이드...오픈소스를 무기로.. 양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태생적인 문제가 아닐지.
현재 PC OS 시장에서 윈도가 겪는 고민을.. 모바일쪽에서는 구글이 떠 맡고 있는 상황..
결국 모바일 시장도 PC시장처럼 같은 현상을 보일것 같습니다. 다만 MS 자리를 구글이 가져간것 뿐
저가 보급폰에서는 안드로이드의 압승을 예상하지만.. 고급기종으로 갈수록.. 신뢰성이나 안정성에서 뒤쳐질 수도
이 부분에 대해서 토론해 보는것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안드로이드의 미래에 대해 청사진을 그려보는것도 나름 시야를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드는데 말이죠.
현재 구글은 안드로이드 시장의 피드백을 수렴하고 발전시키는 초기단계를 거치고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때문에 몇번의 변화를 거쳐 좀더 다듬어진 안드로이드가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방성이냐 안정성(표준화)이냐를 두고 구글이 고민한 끝에 3.0에서는 표준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여지는데,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찬성입니다.
그리고 개방성이라는 부분도 다르게 이해를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라는 표준을 잡고 단계별로 발전을 하는데 여기에 발을 담그고있는 업체들은 표준에서 벗어날경우 모든 리스크는 업체가 안고가야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다양성이라는 부분의 포지션을 조금 줄이고 대중화를 위해 표준화를 선택했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결국 어떤 형태로든.. 구글에서 해결책을 제시하겠지만.. .. 각 밴더들이 수용할 수 있느냐 (거부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지만)....
삼성폰의 예를 들면...그동안의 피처폰 시장처럼... 고스펙의 스마트폰(또는 pad)을 시장에 끊임없이 공급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잡혀있는 듯 한데..
구글이 추구하는 바는 다르다고 봅니다. 현재 넥서스원 같은 수준의 폰이 대량으로 뿌려지기를 원하죠..
여기에서 오는 갭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이게 관건인것 같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안드로이폰이던.. 애플폰이던.. 전체 파이를 키워줄 수 있다면.. 망고 땡이죠...
결론적으로는... 뭐 알아서 하겠죠 입니다.. ㅋㅋㅋㅋ
다만 이에 따르는 삽질과정에서... 힘없는 개발자만 등터지는 상황이 발생하겠죠..
전 통일성을 유지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드웨어 별로 호환성이 깨지면 안드로이드의 생명은 짧아 질 수 밖에 없는것 아닐까요?
UI 뿐만 아니라 플랫폼의 호환성을 깨는 롤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의 기본 철학이 모든 어플은 평등하다는 것인데,
제조사가 특정 어플을 위해 코어를 수정하면 그 평등이 깨질 뿐더러
사용자에게 혼란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이 3.0에서 커스텀 UI를 막는다고 해도, 코어 로직을 수정한 UI만 안될뿐 그렇지 않은 커스텀 UI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구글의 고민이 느껴집니다.
통일성과 개방성 두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홈스크린도 변경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고 하던데... 어떻게 결론이 날런지.. 정말 궁금합니다.
전 통일성보다는 개방성이 좋아 보입니다. 통일성이 획일성과 같은 의미라면 말이죠.
유행을 가지는 제품의 경우 생명주기가 잛죠..
이러한 유행적인 요소가 아니고 명품적인 요소를 가진다면 통일성이냐 개방성이냐에 의미는 없어질 듯합니다.
오래 사용해도 지치지 않는 그런 명품UI or UX가 만들어지길 원한다면 개방성쪽이 좀 낳아보이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구글이 3.0을 시작으로 해서, 별도의 기기인증절차를 만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통신사나 제조사의 커스터마이징은 극히 최소화시키면서, 구글이 제시하는 최소 HW사양을 맞춘 기기에 한해, 별도로 '철저한' 인증절차를 거치고, 자신들이 만든 고정된 UI를 제공해주는 방식으로 말이죠. 이 인증을 받기 싫다면, 지금까지 진행되어왔던 '덜 철저한' 인증절차를 거쳐서, 구글앱만을 설치해서, 제품을 만들면 되고요.
정리하자면, 넥서스원 같은 제품이 여러기종으로 나올거란 얘기입니다. 제조사는 달라도 최대한 HW스펙 (해상도, 최소CPU속도, 메모리, 각종 센서류 등등) 을 동일하게 가져가고, UI는 구글이 제공한 제품을 사용하는...어떻게 보면, 지금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s7폰에 대해서 진행하려는 정책과 비슷한게 되겠군요.
안드로이드가 가진 애초의 의미는 다소 퇴색되겠지만, 기본골격이 되는 소스코드는 계속 제공하면서, 구글도 구글나름대로 정체성을 유지해나가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밖에 없다고 봅니다.

음..소비자의 입장에서 전 UI 부분이 좀 더 깔끔해지고 이뻐지면서 통일되면 좋겠네요.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지금 안드로이드 앱들은 기능은 좋지만 UI가 안이쁜게 너무 많습니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아이콘이랑 UI부분이 좀더 보강되었으면 하는게 유저의 바램입니다.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지금쯤 통일성을 부각시키는 것이 필요하긴 하다는데는 공감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리눅스생태계처럼, (구글은) 커널버전만 올려주고 (밴더들은) 여러 특성있는 배포본을 만드는 모양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배포본이 있지만 결국엔 자연적으로, 많은 범용적으로 사랑을 받는 배포본으로 진화하던가 특화된 분야에서 애용되는 배포본으로 진화하던가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필요한 기업/업무에서는 커널만 빼고 완전히 뜯어고쳐 쓰기도하고요
진정한 오픈 소스의 강점은 이런게 아닐까요?
하지만 이런경우에도, 구글의 레퍼런스폰 정책은 계속 진행되는 것이 좋을 것 같긴합니다.
"구글과 MS는 비슷한 입장이라는 생각이다. 다양한 안드로이드폰이 나옴으로서 시장 점유율이 커지는 것은 좋은 일이나 너무 난립하는 바람에 통제가 안 되고 플랫폼 통일성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에서 마지막 부분에서 결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너무 과장된 표현이네요. 플랫폼 통일성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 상황이려면 앱 중에 절반 정도는 안 되어야
그런 얘길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거의 모든 앱이 거의 모든 안드로이드폰에서 돌아갑니다.
제조사 커스텀 UX는 센스 UI, 터치위즈, 모토블러... 딱 세 개 있는 거 같네요. (더 있다면 가르침 바랍니다;;;)
그리고 앱이 여기저기 실행이 안 되는 건 알고 보면 앱 자체의 문제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칼럼에서 말하는 호환성 문제가 없다는 건 아닙니다, 분명히 있지요.
구글은 최소한의 가이드라인 정도만 제시해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굳이 손을 들자면 개방성입니다)
3D 갤러리와 같은 멋진 UI가 안드로이드에 전체적으로 적용된다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제조사들에게 보여주는 예시일 뿐이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윈도우폰7과 같은 정책으로 가는 것은 개인적으로 보기에 '구글스럽지' 않습니다.
우습군요..안드로이드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홈페이지의 "About" 메뉴에서 "philosophy and goals" 항목을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We wanted to make sure that there would always be an open platform available for carriers, OEMs, and developers to use to make their innovative ideas a reality."
즉 안드로이드는 캐리어와 OEM 그리고 개발자들이 생각해낸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아이폰이나 다른 스마트 폰 운영체제로는 구현
하기 어려운 것이겠죠??) 을 현실로 만들어 주고자 하는 목표와 철학을 가지고 만들었다는 겁니다.
따라서 센스ui와 모토블러, 터치위즈는 그런 목표와 철학을 가진 안드로이드 개발 팀의 의도를 가장 적절하게 파악하고,
개발해낸 사례라고 할 수 있죠..안드로이드 팀이 이런 상황을 껄끄럽게 여긴다면 애초부터 안드로이드라는
운영체제는 나오지도 않았을 겁니다.
제약은 안드로이드 공통의 유통채널인 마켓을 사용하기 위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 입니다. 이를 무시하고 커널을 수정하고
공개되지 않은 api를 써댄 제조사들은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해야지 구글에다 대고 울상을 짓는 것도 정말 웃기네요......
http://www.androidpub.com/490465 이 소식에 기반한 기사지만 http://www.androidpub.com/496041 에서 보듯이 사실이 아닌 것도 많다고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