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그냥 쓸만합니다.


다른 스마트폰을 사서 써본 적도 없었지만


애초에 스마트폰이라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환상(?)이나 기대, 뭐 그런 게 없었기 때문에...


"우와 좋다!" 혹은 "헐...실망..." 할 것도 없었지요.


딱히 장점 단점 잘 모르겠고...


아 장점은 쿼티 자판 있다는거?


처음에 메모장에서 이것저것 끄적여보면서 쿼티 자판을 사용해볼 때는 "흠 괜찮군" 정도였다가


로그인할 게 있어서 영숫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데 "이게 진짜 끝내주는 거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애초에 옵티머스큐를 고른 이유가


"쿼티자판이 있는 스마트폰"이 갖고 싶어서였습니다.


작년에는 미라지를 살까말까 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미라지 안 사길 잘한 것 같다는;;


아무튼 그래서 처음엔 블랙베리를 살까 했는데 안드로이드 어플 개발도 해보고 싶고...


아 그리고 또 기왕이면 무료데이터 많이 주는게 마음편하겠다 싶어서 별 고민 안하고 샀지요.


그렇게 보면 기계 외적인 면에서는 LGT로 나왔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


3G연결 상태에서 유튜브 동영상 볼 때도 뭐 별 생각 없습니다. ㅎㅎ


그래도 혹시나 해서 남은 용량 봤더니 아직 1000메가 이상 유지하고 있네요;;;

(무료데이터 1기가는 1024*1024KB 기준으로 책정이 된 것 같더군요)


이제는 갤럭시 L이 나왔다니까 더이상 옵티머스큐만의 장점은 아닌게 되겠군요.


참고로 저는 다른 분들처럼 헤비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배터리도 별로 불만 없고요...


요새 어지간한 피쳐폰들도 배터리 하나 가지고 하루 버티기 간당간당하고...


정 불안하면 하루에 배터리 두 개 쓸 생각 하는게 맘편할 것 같네요.


주로 쓰는 앱은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 메신저, 유튜브, 사전 정도입니다.


PC에서도 게임은 별로 즐기질 않아서 게임도 안하고요.


멀티터치가 안되는 것은 단점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주로 쓰는 앱을 보시면 알겠지만 그다지 멀티터치를 요하는 것들이 아니라서 이것도 뭐 그렇게 큰 불편은 없네요...


많은 분들이 단점으로 지적하셨던 OS버전도 역시 제가 주로 쓰는 앱을 사용하기에는 다행히도 별 불편이 없더군요.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업그레이드 해준다니까 2.2까지는 괜찮겠죠.



안드로이드 기반의 여러 모델을 두고 말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제 느낌으론 아직 안드로이드 플랫폼 자체가 미숙한 점이 많다고 생각되고


적어도 진저브레드가 나올 시점까지는 대폭적인 안정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는 이런저런 자잘한 버그들 가지고 이 폰이 더 좋다 저 폰이 더 좋다 할 일은 아니지 않나 하는거죠.


삼성은 이래서 안돼, LG는 이래서 안돼 하시는 분이라면 아이폰이 정답인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