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스마트폰이 없어요 .... ㅠㅠ 부러움에 가입했다고나 할까요....
얼마전 외국나갔다 와서, 새로 폰을 사게 됐는데
학생이다 보니 비싼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할 엄두도 안나고
1년동안 돈 펑펑 쓰고 왔는데 또 비싼 폰은 좀 아니잖아요 -

그래서 그냥 폴더폰으로 결정해서 쓰고 있는데요
으 제가 들어온 직후에 아이폰 발매되구
이젠 안드로이드폰까지 -
지하철에 보면 다 ~ 스마트폰 쓰고 있구 ㅠㅠㅠㅠ

나름 이것저것 새로 나온 물건에 대해 관심 많아서
'한때' 제자신을 얼리어답터로도 칭했지만
제가 뭔가 세상에 심하게 뒤떨어진 인간이 된 것 같아서요 ㅠㅠㅠㅠ

트위터를 하고싶어도 스마트폰이 아니니 아무래도 약간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느낌?
아무데서나 인터넷을 하는것도 참 부럽구
무엇보다 그 엄청나고 다양한 어플 !!! 어플 !!! 으악 ㅠㅠㅠㅠ

울적한 마음에 위로라도 해볼까 책을 읽고 있었는데
음 .... 책에서도 '공감'을 이야기하는데
스마트폰 유저들의 대화에서 전혀 공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저라는 인간이 좀 ㅠㅠㅠㅠㅠ
마음을 위로하려고 꺼내든, 무려 철학 책이었는데 -_ ㅠ 나를 찾아온 철학 씨.... 왜 저한테 상처를 주시나요 ㅠㅠㅠㅠ
( 아, 저건 제목입니다 -_-;;;; 전 오글거려 저런 비유 못함 ... )

언젠가 새로 폰을 사리라 다짐해 봐도
미래 깜깜한 스펙 제로의 취준생일 뿐이고
지금 폰은 2년 약정에 묶인
DMB조차 안되는 답답한 폰일 뿐이고 .....
우울합니다 . 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