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제품하자와 관련, 모토로라코리아와 판매사인 SK텔레콤을 사기죄로 고소하는 등 단체행동에 나섰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0070115135847544&outlink=1

업그레이드 열심히 해준게 모토로이가 제대로 나와서가 아니죠...
참..2.0때는 정말 새폰 사놓고 안보고썼습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다 마음에 안들었죠...
그나마 2.1 올라가면서 버그가 많이 줄었고 런처프로라는 희대의 홈어플이 등장하면서 그나마 쓸만해진게 사실입니다만..
그런 모습과는 반대로 기사에 대해서 공식답변조차 없고 부정적인 내용만 들리고 플래시 지우고 한 등의 반윤리적인 기업 행태에 제동을 건거죠...
최초 안드로이드폰이라 그런지 얼리어답터나 그쪽 방면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비율이 많아서인지는 몰라도 크레임은 정말 뛰어나죠..
만약 이런 일이 없었다면 아직도 국내 안드로이드폰에는 미들웨어가 그대로 탑재되고 또 그러려니 하고 썼겠죠..
굳이 들먹이기도 뭐하지만 옴니아 유저처럼 말입니다.(물론 잘 쓰시는 분들은 제외하고서요)

결국 터졌군요...
가격방어라도 좀 됐으면 덜할텐데 가격방어도 안되고 안그래도 안좋은사양 미들웨어로 갉아먹었었고...
무엇보다 모토로라 코리아는 묵묵부답이니...
결국 터질게 터졌네요..
모토로이 사용자로서 중립적인 입장이지만 모토로이 잘못 발매한번했다가 모토로라 코리아 정말 피말리게 고생하고있죠...
꼴랑 10만대 팔았는데 일당백으로 덤비니 이건 뭐...
저런식의 과격한 대응도 좀 그렇습니다마는 모토로라 코리아가 모토로이 발매 후 대처한 상황을보면 또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닙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기계에 함부로 장난치다 걸리면 손모가지 날아간다는걸 배웠겠죠...
한국시장에서 10만대면 꽤 팔린거 아닌가요? 한국 전체인구의 0.2%. 아이폰4가 백만대를 팔아치웠다고 처음 뉴스가 나왔을때라봐야 미국 인구의 0.33% 였으니 시장규모로 보면 적게 팔린건 아닌 듯.
이번 일로 한국 소비자들의 권리가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케이스는 어느 한쪽에 무조건 손을 들어줄 순 없겠지만 적어도 미국과 비교하면 모토롤라 코리아가 잘하고 있는건 많지 않죠.
10만대가 어딜봐서 많이 팔린거지요;;?
2월에 나오고 예판때만 2만대가 팔렷습니다 5달동안 8만대가 팔린건데
웃긴건 2.3.4.5월에 오기까지 다른 안드로이드폰은 나오지도 않았지요.
거기다가 한달이후 3월에 곳곳에서 공짜폰공동구매가 시작되더니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나마 10만대 팔아넘긴거지요.
요즘 나온폰들이 1-2달만에 몇만대 팔앗는지 함 생각해보시길;;
이런 활동이 소비자, 제조사, SK 모두에게 좋은방향이 되길바랍니다. 이러다 보면 더 완성도 높은 모토로이, 스마트폰이 나오겠지요. 참여는 안했지만 화이팅입니다.
예판때 사서 모토로이쓰는중이고 저 고소한다는 소식도 들었지만
위임장 안냈습니다 -_-
까놓고 말해서 초반 버그 거의 다 빠른 시간내에 잡아주고 SKAF 빼달래서 빼주고 -_-
할만큼 했는데 저러는건 좀 오바다 싶네요.
할 만큼 한것은 모토로라 겠지요. 문제는 SK라는 겁니다.
모토로라는 빠른 시간에 최대한 업뎃해주고 버그 잡아주고 했지요.
SK는 초반에 대대적으로 다 해주겠다는 식으로 과대광고해 놓고
내장램 용량 의도적으로 고지 않하고 등등.. 일단 팔고보잔 식이고...
지금은 안팔리니 쏙 빠졌죠.
정말 많은 분들이 "주옥 같은 말씀" 을 많이 해주신것 같습니다.
저역시 예판 사용자로써 정말 애증의 모토로이 입니다.
이건 뭐 유료 베타 테스터 된 기분 밖에 들지 않고, 소비자 기만 행위라는 생각만 듭니다.
도장때문에 저도 못 참석하긴 했지만...
신석기 시대님 말씀처럼 내장 메모리 이슈 화를 모토로이 유저들이 기사화 시켰고
그랬기 때문에 지금의 많은 폰들이 빵빵한 내장 메모리를 달고 나온데 일조한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얼마나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고 울고 불고 해 봐도 코방귀밖에 안끼는 기업...스크
참 기업윤리가 새삼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사악해 지지 말라" 라는 Google 의 기업 모토를 스크가 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좀 큰 코(?) 다쳐야 다신 안 저렇게 하겠지요??
그래서 동향을 살피고 정보를 얻은 후 늦게 구매 해도 늦지 않은 1인.... 그러다 개꼴당한 1인 겔럭시a 사서 한달후 s등장;; 뚜뚱!! ㅜ,ㅜ
아무쪼록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갤럭시A에 대해서 구매자들이 할 만은 없습니다 곧 갤럭시S 출시 소식도 알았고요...
오히려 모토로이 사용자보다 갤럭시A 유저들이 더 배아픈건
갤럭시A 실구매가가 80만원대후반이었고 갤럭시S는 120~130 정도라고 돌았었죠...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갤럭시S가 90만원대...
게다가 갤럭시A는 발적화에 CPU클럭 속이고...배터리 문제에...
모토로이보다 문제는 더 적었을지 몰라도 갤럭시A 사신분들은 정말 속터지죠...
갤럭시S가 아이폰4를 견제하려 가격을 내려서 갤럭시S 구매자분들은 환호하셨겠지만 차라리 120에 갤럭시S가 나왔다면 갤럭시A구매자분들은 이정도까지 배아플거라는 생각은 안해봅니다만....
옴니아 1-2 를보더라도 명약관화한 상황이어서 말이죠....
소비자의 잘못도있지만 참 그러고보면 출시 폰중에 넥서스원과 디자이어만큼 말 많이 안나오는 폰도 드무네요...
소비자들도 똑똑해졌다는 말씀 ㅎㅎ 이제 기업에서 판매 할때 한 약속을 지키기 않는다면..기업의 약속불이행을 누군가 꼼꼼한 사람에 의해 밝혀지고..단체소송으로 고고씽~!!
모토로이 쓰시는 분들 애로사항은 익히 알고 있지만...
그래도 출시된 지 5개월된 폰 치고 업그레이드 굉장히 열심히 해준데 비해 굉장히 강하게 나오시네요.
세상에 아이폰이고 갤럭시S고 완벽한 폰은 없는데...
저분들은 완벽을 향해 가고 있는 듯..
뭐 고쳐주면 또 뭐 고쳐달라고 하고... 분명 2.2 업그레이드해도 만족 못하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