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왔다갔다하거나 예비군 가서 등등 지금까지 모토로이 유저분을 한 4~5분 정도 본것 같네요..
생각외로 많이 팔린건지 아닌건지...
그나저나 펍 외에도 이곳저곳 까페를 들락날락 거리는데 한 까페는 모토로이 환불에 사활을 걸고 있더군요..
저도 뭐 액정 먼지유입이나 초기 불량증상 같은경우에 정말 화가나서 부수고 싶은 적도 있었지만
2.1 업뎃과 런처프로 덕에 지금까지 출시된 안드로이드 폰 중에는 그래도 쓸만하다고 생각되지만
다른분들은 안그러신거 같아 조금 씁슬합니다.
뭐 핸드폰도 얼마 지나면 구형폰되지만 너무 빨리 구형모델이된점과 가격방어에 실패한점이 이런 사태를 낳았다고 생각됩니다.
스냅드래곤이 대세라고는 하고 또 넥서스원이나 디자이어 그리고 갤럭시S 등의 빠른 업그레이드, 센스 UI , 화려한 스펙의 폰이 출시될수록 모토로이 사용자들은 배만 더 아프겠죠...뭐...
위에 열거한 세 모델이 아니더라도 좋은 안드로이드 폰은 많이 있지만..
지금 저 폰들을 손에 넣는다고해서 이 아쉬움이 많이 나아질까요??
반년 남은 올해 말에 진저브레드 나오고 또 쏟아져나올 폰들...
예를들면 드로이드X 나 아니면 윈도우7폰 혹은 모토로라에서 전에 언급했던 듀얼코어 폰들이 나오면
그때가서도 똑같은 일이 반복될것 같네요...
어차피 일찍 안드로이드 진영에 발을 담근것..
그럭저럭 테스트기기로 쓰다가 차후 약정만료시에 넘어가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누구 말 처럼..
죽기전에 핸드폰계약서 써서 관속에 넣어갈 핸드폰이 아닌 이상에는 말이죠...
안드로원도 2.2 지원 밀고있고..
갤럭시A도 갤럭시S 교품을 주장하고..
모토로이도 환불 요구하고..
안드로이드진영이 아주 아수라장인 현실이 조금 씁슬합니다..
아이폰3GS 에서 아이폰4로 넘어가려고 애쓰는 애플 유저들이랑 별반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지원은 프로요까지만 되도 쓸만할겁니다.
다만 저도 그렇고 '루팅'이라는게 금방 될 줄 알고 사신분이 허다하죠..
드로이드가 해외에서 그렇게 극찬을 받는 이유 중 하나가 루팅으로 오버클럭 + 각종 커스텀롬 을 올려서 기기의 성능을 120% 이상 올릴 수 있었기 때문이고 안드로이드 폰 중에서는 자유도가 가장 높다고 생각되는데...
드로이드에서 쿼티만 뺀 한국판 안드로이드 폰이라고해서 덮석 지른게 잘못이었죠...
프로요 롬 올라간 후에 루팅만 성공한다면 모토로이가 현재 나온 안드로이드 폰보다 인기가 훨씬 올라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족 : 한국판 스마트폰은 아이폰을 제외하고 왜그렇게 꽉꽉 눌러서 발매하는지는 저도 알 수가 없네요..
HD2가 나와서 한번 써봤는데... 티모바일 커스텀롬은 내무 메모리가 달라서 아예 올리질 못하더군요...
SK가 참...악독하긴 합니다...
4.3인치 넓은 액정과 센스UI는 정말 감탄할만큼 좋았지만 말이죠...
정말 애정을 갖고 로이를 바라보면....흐뭇하고 좋기만 한데요...
자꾸 너무 detail하게 문제를 파고 들면 끝도 없습니다.
처음 나왔을때 로이 2.0 안 써보시고 모토로이 까는 분들은 제발 말을 마세요.
지금은 정말 훌륭하답니다.
로이 많이 사랑해 줍시다.
스마트폰은 반드시 글로벌 모델을 사용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해외판이랑 단 하나라도 스펙이 달라지면 결국은 버림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조사의 지원을 생각해도 그렇고, 해외 우수 잉여들의 커스텀도 그렇고요.
모토롤라 코리아의 태도를 문제 삼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사실 저는 모토롤라에서 꽤 지원을 잘 해 주고 있다고 봅니다. 초기의 폰 소프트에 미흡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거의 매 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잘 고쳐나가고 있죠. SKAF 삭제 같은 것은 꽤 이례적인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프로요 업그레이드 불가 설이 퍼지고 모토롤라 코리아에서 아무런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완전히 역적 취급을 받고 있고, 저도 짤막한 수습용 멘트 하나 없었던 것은 좀 아쉽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회사측에서 섣불리 뭐라고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던 것도 사실이고 말이죠. 저는 지금 상태에서도 꽤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고, 프로요 업그레이드 정도만 되면 약정 기간 내에서는 큰 문제 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결정을 내린 것에 유저들의 힘이 크게 작용했겠죠.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봅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미 그 시점에서 SKAF를 제거한다고 해서 모토로이가 더 많이 팔릴만한 시점도 아니었는데, 작은 수정도 아닌 OS의 일부를 통째로 들어내는 큰 수정을 가한다는 것이 얼마나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인지 생각해 보면 정말 큰 결정을 한 겁니다. 저도 사용자의 한 명으로 회사편을 들어줄 이유는 별로 없지만, 저런 결정에 대해서는 충분히 잘 했다고 할수 있다 봅니다.
일단 기본적인 것부터 따져 보죠. 모토로이의 최초 펌웨어는 분명히 문제가 있는게 맞습니다. 그걸 수정하는건 당연한 일이죠. 그런데 SKAF의 경우에는 어디까지나 선택의 문제입니다. 저도 SKAF를 싫어해서 제거가 가능하게 되자 마자 곧바로 제거했습니다만, 카페 등에서 SKAF를 마치 악성코드 처럼 취급하는 것 또한 지나친 비약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SKAF 제거 후에 다시 복구하는 분도 있고, tstore 앱을 사용하지 못하는 게 불편하다는 분도 있거든요. 원칙적으로 볼 때 SKAF는 그냥 놔둬도 회사쪽에서는 별로 책임질 필요가 없는 거였기 때문에 '애초부터 똑바로 해 놨으면' 이라는 말은 부적절합니다. 그런 점에서 소비자의 요구를 수용해서 SKAF를 제거한 결정은 칭찬할만 하다고 생각하는 거고요. 그런데 제가 언제 '감사해야 한다'는 말을 했었나요? 회사측이 잘 했다는 것과 소비자가 거기 감사해야 한다는 건 전혀 다른 얘기죠.

일단은 조급하게 출시 일정에 맞추려다보니 문제가 발생했고 여기에 대한 모토로라의 대응이 문제가 있었던겁니다.
예를들어 기업에서 안해줘도 그만이라고 하셨다고하더라도 SKAF라는 미들웨어가 있다면 애초에 공지를하고 미들웨어를 초기부터 선택하여 구입할 수 있게만 해도 이런문제는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내장 메모리 부분은 이번에 SKAF제거되면서 200메가가 훌쩍넘어갔죠...
그 얼마 안되는 SKAF 용량에 그 많은 파티션을 잡아둔거 자체가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죠...
SKAF제거하신 분들 중 대다수는 내부 메모리가 부족하다거나 저처럼 T스토어 자체를 이용할 생각이 없는 사용자가 제거를 했을겁니다.
T스토어를 이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로인해 충분한 내장메모리를 확보해 어플 까는데도 별 문제가 없고 오히려 쾌적해졌네요..
SKAF가 들어간 모토로이나 갤럭시A나 왜 다 제거가 되었을까요...
수용한 점이 칭찬받을만한게 아니고 수용할 수 밖에 없었던겁니다.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모토로라가 이번에 모토로이 10만대 팔고 기업 이미지가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다시는 모토로라 제품 안사겠다는 분들도 많이 나오고요...
모토로라 측에서도 기업 이미지를 그나마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을겁니다.
예를들어 군면제 비리를 저질렀다가 밝혀진 연예인이 걸려서 군대 다녀온다해도 시선이 그렇게까지 곱지 않은것으로 비유하고싶네요.
안걸렸으면 어차피 안갈거였으니까 말이죠...
소비자들이 이렇게 난리를 안쳤으면 SKAF제거나 프로요 지원도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는일이죠...
아...스카프 제거 버전 설치 전까지 매일 몇번씩 자동 재부팅(?) 이 되었었는데...
스카프 제거 버전 설치 후 그런 증상이 없어졌네요.
몇번씩 팔고 기기값 물고 다른 폰으로 갈아 탈까 생각했으나...프로요까지 된다고 하니 만족하면서 쓸려고 합니다.
또한 현재는 런처 프로가 함께 하니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저도 skaf제거하고 불만없이 사용하고 있는 1인입니다.
지금 스펙상 좋은 폰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로이를 사용하면서
한 번도 불편을 느낀적이 없는데 글들읽어보면 불만을 가지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개개인이 본인 폰에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환불을 요청하는 건 이해가 되지만
무작정 집단으로 환불을 요청하시는 분들보면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올해 나온것 치곤 모토로이는 스펙이 너무 낮게 나왔죠.. 업그레이드도 결국 스펙이 발목잡아서 2.2가 끝이 될거구요..
그렇다고 저렴하게 보급형으로 나온것도 아니고.. -_-;;
제가 지금 갤럭시S를 가지고 있었다면 2년 쓸 자신이 있는데 모토로이는 2년까지 쓸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출시 1년도 되기 전에 구형으로 버려져 지원끊길판이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