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에 파워버튼...언젠가부터 되다 안되다 하더니
결국 출장중에 완전 맛이 가버렸습니다.
전화 잘받고나서...다시 켜려고 하는 순간부터 먹통
전화가 오면 살아나지만..전화가 오지 않으면 벽돌로 변신..
결국 매번 폰을 켜야 할때마다 공중전화나 남의 전화를 이용 나한테 스스로 전화를 걸다가..견디지 못하고 수리 보냈습니다.
문제는 중국에는 HTC 서비스 센터가 없더군요...
출장중에 급한 나머지 현지 핸펀 수리점에가서 한번 뜯어 봤다는거..
혹시나 간단한 문제면 걍 고쳐서 쓸려구...그랬는데 핸펀 수리기사 왈..못고치겠는데요..원하시면 기판에 바이패스 납땜해서 되게 해줄까요..? 흑 제가 아무리 간땡이가 부었어도 기판에 납땜으로 바이패스 만들어 준다는 말에 오케이 할 수는 없었습니다.
HTC 홍콩과 통화후에 EMS로 홍콩으로 보냈습니다.
업친데 덥친 격으로..중국 단오절 연휴가 끼면서..지지난주 금요일에 보낸 폰을 지난주 금요일에 받았다고 연락이 오네요.
글고는..거 부품이 지금 홍콩에 없어서 1~2주 기다리시면 고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알려주겠다..1~2주후에 받는다도 아니고 언제 받을지 알려주겠다..흑흑
전화통화 하면서 슬쩍 물어봤습니다.
이런 현상이 나만?...
답변은 "어...일부 그런사례가 있긴 하다..니가 첨은 아니야.."
고장 내용 물어볼때 상단에 버튼이..까지 말하니까 바로 알아먹더군요. 아마도 꽤나 있는듯.
제 DELL 놋북도 고장나서 A/S 보낼랐더니 인터넷 접수가 어쩌구..
무식한 평민으로서는 너무 괴롭군요.
넥원을 보내고 '전화'를 임시로 들고다니니 금단현상에 며칠째 안절부절입니다.
무사히 돌아오실지...뜯어 봤으니 당근 무료 A/S는 안될테고, 돈을 얼마나 내야 할지
이번 스마트폰의 조류를 놓치면 15년전 레포트 PC로 안치고 손으로 써내던 것과 버금가는 시대낙오자가 될듯 하여
평민 주제에 정발전에 넥원을 질렀는데...후회는 없으나 너무 괴롭군효.
제발 무사히만 돌아와라..
죽지만 말고..살아만 돌아와라 넥원아..
구글도 공식인정한 결함이죠. ;;
저도 수리보내고 한결나아졌습니다만.. 언제또 재발할지 걱정입니다..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