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황당한 경우인데요.

토요일에 외출할 일이 있어서 디자이어를 챙겼는데 배터리가 간당간당하더군요.

추배도 충전을 안해놓은지라 디자이어의 유심을 빼서 전에 쓰던 SKT 폰에 끼워넣었습니다.

전원을 켜니 문자가 오면서 유심변경이 완료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런가보다하고 나갔다가 집에 다시 와서 디자이어에 유심을 다시 넣고 전원을 켰습니다.

그런데, "서비스 제한" 인가 암튼 그런 비슷한 말이 나오면서 통화가 안되더군요.


황당 그 자체였죠. 뭥미...


주말이라 고객센터도 안되고 해서 오늘 월요일에 출근해서 114로 전화해보았습니다.

상담원도 대리점에 방문해서 기기변경을 하라는둥 좀 헤매더니 갑자기 모바일청구서를 MMS 에서 이메일형식으로 바꿔주겠다더군요.

재부팅하면 될거라고 합니다.


해봤더니 정말로 통화가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얼마후 상담원이 다시 전화를 했길래 잘 된다고 말해주고서 이유를 물어보니까 모바일청구서기능이 동작하지 않으면 유심기변이 안되게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아마 SKT 자체의 비표준 MMS 서버와 통신이 안되면 유심기변이 안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디자이어는 모바일청구서가 MMS 로는 안되어서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어쩐지 모바일청구서가 MMS 로 날아왔는데 다운로드가 안되더만 그게 이런 결과를 낼 줄은 몰랐죠.


어쨌든 SKT 는 표준 MMS 를 빨리 정착하길 바래봅니다.

비표준을 쓰니까 이런 황당한 경우가 발생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