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안드로이드 카페에서 오닉스 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길래, 저도 궁금함에 오닉스 1.2.5버젼을 깔아 보았습니다. 하는 김에, 오닉스 1.2.5와 BBv0.1, SS v4.0, 그리고 UD beta를 P3Droid의 1.2GHz 커널, Chevy의 1.2GHz 커널과 조합해 가며 비교해 보았습니다. 어제 밤에만 대략 10여번 정도 갈아 엎은듯(^^) 하네요.....
일단 테스트 해 본 결과를 한 마디로 위의 네 롬은 거의 같다 입니다. 네 가지 모두 같은 소스 (FRF57)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고, Linpack이나 Quadrant상의 스코어 또한 커널과 오버클럭 스피드에 좌우될 지언정 롬에 따라서는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550MHz 세팅에서는 네 롬 동일하게 Linpack 8~9, Quadrant 1000 정도의 결과를 보였으며, 1.2GHz 세팅에서는 역시 네 가지 롬 모두 Linpack 18~19, Quadrant 1400~1500 정도를 보였습니다. 체감 스피드는 사실 롬마다 조금 달랐는데, 오닉스롬과 UD beta가 BB v0.1이나 SS v4.0보다는 아주 조금(?) 더 부드럽게 움직인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오닉스 롬을 깔면서 한 가지 흥미로웠던 것 하나는, 다른 롬들의 초기 인스톨 시 sync 과정이 끝날 때 까지는 매우 버벅거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오닉스 롬때는 sync 중에도 그런대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 이었습니다. 아마도 sync하는 부분에 어떤 수정을 가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비록, 내용물은 결과적으로 같았지만, 오닉스 롬은 지속적으로 빠른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점 (처음 이야기를 며칠 전 들었을 때 1.1이었는데, 그 새 1.2, 1.2.5, 1.2.7까지 만들고 있더군요)은 높이 살 만한 것 같습니다. 마치 예전의 UD 버젼 올라갈 때 처럼 매일같이 새로운 버젼을 내놓는 모습은 다른 롬 개발자들보다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공식 2.2버젼이 나오기 전까지 프로요를 올려 쓰시려는 드로이드 사용자 분들이시라면, 그냥 위의 롬 들을 하나씩 설치해 보시면서 본인의 사용 패턴에 가장 맞는 (즉, 가장 많이 쓰시는 앱들이 이상없이 잘 돌아가는) 버젼으로 정착해서 쓰시는 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