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애플을 좋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샌가 아이폰이 너무 흔해지더군요.
전형적인 비주류 근성이 발동하여 아이폰에 대한 정이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
또한, 얼마전 음악 어플 삭제 등과 같은 아이폰의 폭거에 대한 저항감도 생기더군요.
결정적으로 Google I/O에서 보여준 구글의 '자유로움'에 한표를 던지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넥서스원만 기다리던 중...

어제 아이폰 4의 그 오만한 Key note를 보았습니다.
오만했지만 ...
아름답더군요.

그래서 냉정히,
넥서스원과 아이폰 4를 하나하나 비교해 보았습니다.
현재 들리는 풍문을 정리하면 원가의 가격차이는 약 15만원 내외 정도로 예상합니다.
2년동안 한달에 7~8천원 꼴이죠.
이 정도 가격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아이폰이 솔직히 너무 좋네요.

멋진 구글빠 여러분~
흔들리는 저를 설득해 주십시오.
왜 넥서스원을 사야하는지~ 캬~ 하는 이유를 알려주세요.
여러분 저는 정말  넥서스원을 사고 싶습니다.

아래는 제가 냉정히 비교한 넥서스원 vs 아이폰 4 입니다.

[아이폰 승]
해상도 - 아이폰(960 * 640) 승
디자인 - 개인적으로 아이폰 승
카메라 - HD 급 동영상 촬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아이폰 승
어플   - 안드로이드 마켓 국내 유료 어플 결제 현재까지 불가
            어플 수(국내 어플포함) 아이폰에 비해 아직까지 많이 부족
            아이폰 승
한국화 - 선점 효과와 70만 이상의 국내 가입자 수를 기반으로 아이폰용 어플이 훨씬 많음
             예) 현재 안드로이드로는 imbc 실시간 방송 시청 불가
터치감 - 말할 것 없이 5 터치 이상의  아이폰 승
음질   - 아이팟 터치 사용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아이폰 승
게임   - 터치 성능 차이 및 아이폰 4에 추가된 자이로 센서 등으로 아이폰이 월등함
메모리 - 교체 불가해도 아무래도 외장형 카드보다는 내장형이 성능이 좋겠죠. 아이폰 승

[무승부]
O/S    - 안드로이드가 이번 프로요를 통해서 아이폰 O/S에 80~90% 수준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임.
         또한, 2년 내 2~3번의 업그레이드가 기대됨.
         하지만 아이폰도 iOS 4.0 에서 멀태태스킹 지원 등 많은 개선이 있었으며 역시 추후 업그레이드 가능
         개인적으로 무승부
성능   - 프로요 적용으로 안드로이드가 그래픽 처리 성능이 뒤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비슷할 것으로 판단함
         개인적으로 무승부

[넥서스원 승]
배터리  - 교체 가능하다는 기본적 기능으로 넥서스원 승
S/W개발 - 맥북을 살필요가 없으므로 초기 비용상 넥서스원 승
정치    - 애플 독재에 저항 ^^



~~~ 추가 작성  ~~~~~~~~~~~~~~~~~~~~~~~~~~~~~~~~~~~~~~~~~~~~~~~~~~~~~~~~~~

제가 구글빠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과 아이폰의 장점을 훨씬 많이 나열한 것 때문에 
냉소적인 "그냥 아이폰 사라~ 아님 너는 후회할 것이다"가 대세네요.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전 구글의 자유로움을 좋아하고 그 자유로움이 주는 무한한 가능성을 좋아합니다.
단지 아이폰 장점이 많았던 것은 현재의 객관적인 사실을 나열한 것이고요

넥서스원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했던 글이 넘 과격했나 보네요. ^^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요. 남은 조언 아낌 없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