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 각오를 했지만, 넥원 나온지 대략 4개월이 지난 지금...넥원이 서서히 퇴물화(?) 되어가고 있군요.
같은 스펙이지만 센스UI와 더 이쁜 트랙패드를 가진 desire으로부터 시작해서, 요즘 정말로 '인크레더블'하다고 평이 자자한 HTC Droid Incredible (대단한 미국의 Verizon...드로이드 마케팅을 이용해먹으려고 "HTC" "Android"이라는 이름은 쑥 배고 "Droid Incredible"이라고 하는 이름을 만들어내다니...) 과 장차 나올 HTC EVO ... (특히 이 두 모델을 넥원의 멀터터치 문제를 해결한 다른 패널을 썼다는 소문에 살짝 배가 아픈;;), 터치위즈 UI...가 특별히 장점이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더 빠른 GPU 햇빛에 더 잘 보이는 수퍼아몰레이드를 장착하였다고 하는 삼성 갤럭시S ... 등등...
위에서 예시든 것 중에서 발매된 것은 아직까지는 2개 뿐이니깐 ;; 별로 부럽지 않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어째든. 조금 배아픈 것은 사실인데, 사실 가장 기대되는 것은 과연 넥원이 가장 빠르게 안드로이드 2.2 업글을 해주느냐...마느냐가 될 것 같습니다. 멀티 터치 문제를 가장 먼저 2.1 update 1으로 해결해준 넥원이...과연 이후로도 가장 빠른 업데이트의 대상이 되느냐가...아무래도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네요...그리고, 멀터터치 문제가 정말로 스프트웨어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인지도...(거의 심적으로는 포기했지만...뭐, 넥원의 멀터터치도 쓸만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이패드 사고 난 다음에는...인정할 수 밖에 없군요...넥원의 멀터터치는 조금 구리구리하다 ;;;...꼭 필요하지는 않더라도...)
어째든...언론에서는 벌써 2.2 타령이 나오는데, 나오면 무지 반갑겠지만, 나오면 또 다시 "fragmentation"문제가 제기될 것이나,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가지게 되네요 :-).
다른 분들은 어떤지요?
말씀하신대로 N1이 가장 빨리 2.2를 가지게 될꺼예요. 테스트도 N1에서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구요.
타 단말들의 경우 제조사 Feature들이 많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업데이트를 하는데 제약이 많아 업데이트가 느릴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에초 2.2 출시를 목표로 하는 단말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제조사 Feature들이 최소화된 단말을 가지고 있는 점이 좋구요. 직접 커널부터 Full source까지 Build해서 내 맘대로 바꿀 수 있다는 점도 맘에 드네요 ㅋㅋ 타 제조사에서 만든 단말은 아무래도 이런 것은 쉽지 않겠죠..
뭐, 자세하겐 모르겠지만, 버라이즌의 경우 이름을 짓는 방식이, 당연히 Droid 라는 그 자체 이름은 모토로라폰이 가져갔고, HTC 는 Droid xxxxx 하는 식으로 뒤에 붙는 듯 하더군요.
그리고 이후 모토로라에서 이 라인업에 해당하는 폰이 나오면 xxxxx Droid 라는 식으로 이름이 앞에 붙을 모양입니다.
근데 모토로라에서는 아무래도 쿼티가 붙은 걸 주로 내다보니... 쿼티를 선호하는 저는 HTC 보다 모토로라쪽이 기대되네요.
아마 2.2 베타가 완료되는 순간 업데이트 가능하지 않을까요 -_-;
전 OS 업데이트 지원에 비중을 두고 구매한 것이라서 -_-; 더 좋은 기기 나온다고해도
차이가 넘사벽이 아니면 그닥;;
그래도 가장 먼저 2.2 탑재 되는게 넥원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