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대학졸업 후 스타트업에 인턴으로 입사한 개발자입니다.
이제 막 입사하여 저에게 맡겨진 일이 있는데 궁금한 점이 많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회사는 개발회사가 아니라 문화콘텐츠 회사라 입사해보니 개발자가 저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회사에서 플랫폼 개발을 위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웹서버를 외주를 맡긴 상태이고. 제품은 98%정도 완성되어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서 제가 맡은 부분은 어플리케이션과 서버를 테스트하여 오류가 있는지 확인하는 역할인데 이런 작업이 처음이라 좀 막막합니다.
대표님이나 다른분들은 개발쪽은 모르시는데 저 또한 사회 초년생이다 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며 공부중인데 어플리케이션 테스트를 위해선 여러가지 준비해야할게 많더라구요.
성능테스트도 해야하고 직접 여러 디바이스로도 테스트해야하고.. 제가 직접 주도를 해야하는데 두려움이 앞섭니다.
이런 제가 고려해야하는 점이 무엇이 있을지 안드로이드펍 개발자 여러분들이 조그만한 부분이라도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여쭤볼게 있습니다.
외주 맡긴 회사 쪽에서 프로젝트 관리로 레드마인을 쓴다던데, 제가 그쪽에 요청하여 레드마인 팀원으로 들어가서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싶다고 하면 실례가 되진않을까요? 약간 간섭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말하기가 망설여집니다.
Rabbin님께서 말씀하신대 개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Test case들도 있을거구요.
그 외에 말씀하신 디바이스 테스트의 경우 제조사별 주요 디바이스에서 문제 없이 돌아가는지 확인하고, 안드로이드 버전별 테스트, 디스플레이 해상도별 테스트등을 해볼 수 있을거구요. 버전이나 해상도는 직접 디바이스를 모두 구입할 필요 없이 에뮬레이터로 여러 인스턴스 만들어 해보시면 됩니다.
앱 크래쉬등의 문제를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서는 Monkey 테스트등을 해볼수도 있습니다.
https://developer.android.com/studio/test/monkey.html
실제 출시한 이후에는 Crashlytics와 같은 크래쉬 레포팅, 그리고 Google Analytics와 같은 앱 분석 도구를 사용하여 모니터링 해야합니다. 출시전에 미쳐 발견하지 못한 문제점들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크래쉬 레포팅이나 앱 분석 도구는 들어가 있는지 개발사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테스트는 구현되어야 하는 기능에 따라서 test case를 작성해서 제대로 동작하는지 검수해보시면 됩니다.
test case를 잘 작성하면 이후 추가되는 버전에서도 기존의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쉽게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기능 추가에 따른 사이드 이펙트 버그를 체크할 수 있겠죠.
밑에 말씀하신 레드마인 팀원 가입은 실례되지 않을거 같아요. 직접 말하는 것 보다는 대표를 통해 얘기하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