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이 256 MB RAM / 512 MB ROM
드로이드 256 MB RAM / 512 MB ROM
두 기종 모두 비슷한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로이드의 내부 저장소 어플리케이션 설치 용량은 최대 220메가 정도입니다.
하지만 모토로이는 초기화시 겨우 120메가 정도의 용량을 가집니다.
PsycoWorld님의 게시물(http://www.androidpub.com/phone_motoroi/280506) 에 있는 하늘섬님의 설명에 따르면
SKAF의 용량은 총 42메가라고 합니다. 그러나 SKAF를 위해 분할된 파티션으로 인해 100메가 정도의 용량이 손해를 봅니다.
외국의 경우 256MB로 콩이 되도록 까이는 드로이드인데,
모토로이는 그 절반의 용량 밖에 사용하지 못합니다.
이 문제에 관해 모토로라와 SKT 양측에 문의해본 결과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더군요.
모토로라曰: SKAF의 삭제와 파티션 용량에 관련된 부분은 SKT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 지금으로썬 말해줄 수 없다.
돈육曰 : SKT에서는 제조사에 문의하라고 하더라.
모토로라曰: SKAF는 펌웨어 업데이트에 포함된 프로그램으로써 단말기에서 삭제할 수 없다.
돈육曰 : 펌웨어 업데이트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 사용자로서 내 단말기에 있는 내 파일을 마음대로 삭제하고 싶다.
모토로라曰: SKT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알아보고 연락주겠다.
담당자와는 더 이상 얘기가 안될 것 같아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SKT쪽은 더 답답하더군요.
아시다시피 SKT 상담원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상급자나 다른 기관으로 전화를 돌릴 경우 감점을 당하게 됩니다.
징징거리면서 죄송하다 어쩐다 말만 하길래 일단 스마트폰 담당부서로 전화를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SKT스마트폰曰: SKAF는 펌웨어에 들어간 부분으로서 삭제는 제조사에 문의해야한다.
돈육曰 : (뻔하구만) 두 회사의 협정은 관계없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사용자로서 센터에 방문해 관리자 권한을 이용해 SKAF파일을 삭제하고 파티션을 조정하고 싶다.
SKT스마트폰曰: 개인사용자로서 기기를 조작하겠다면 제조사에 문의해봐라. 내가 알아봐주겠다.
이윽고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담당부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모토로라曰: SKAF의 삭제는 SKT와 협의가 필요하다.
돈육曰 : (아우..)펌웨어 업데이트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 사용자로서 내 단말기에 있는 내 파일을 마음대로 삭제하고 싶다.
모토로라曰: 개인 사용자 삭제 역시 SKAF와 협의가 필요하다.
돈육曰 : 메모리 공간에 곤란을 겪고 있고, 프로그램의 삭제가 마음대로 안되는 것은 분명 문제이다. 나는 문제를 '수리'하고 싶다. 지금은 곤란하니 기다려달라는 이유로 수리를 거부한다면 환불을 하고 싶다.
모토로라曰: 하드웨어의 문제가 아닌 이상 환불은 곤란하다.
돈육曰 : 소프트웨어의 문제 역시 고장의 부분이고 수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수리가 안될경우 환불해야 하지 않나.
모토로라曰: OS차원에서 용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보겠다. 기다려달라.
계속 전화가 길어지면 진상고객 리스트에 올라갈 것 같아서 끊었습니다. 뭐 이미 충분히 진상고객 명단에 올랐겠지만.
적어도 SKAF에 대해 SKT와 모토로라 측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SKT는 제조사에 책임을 떠 넘기고 있으며, 모토로라는 SKT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합니다.
모토로라 측은 기존의 파티션과 SKAF는 삭제할 수 없으며 추후 Android OS에서 SD메모리에 어플설치가 가능할 날만 기다리는거죠.
그걸 니들이 노력한다고 되겠니....구글이 노력할 부분이지.
지금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KAF를 선택적으로 설치할 수 있기를 원하는건데 그게 왜 이리 힘드나 모르겠습니다.
SKAF를 거부하는 '일부' 사용자를 위하여 펌웨어 수정을 검토할 수는 없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제 의견이 소수이든 다수이든 소비자로서 기기를 소유한 이상, 사용하지 않을 프로그램을 삭제할 권리가 있을 뿐더러,
메모리 문제에 관해 정확하게 고지를 않은 채로 출시한 SKT와 모토로이의 책임도 분명한데 말이지요.
하루 한번 진상부리기 로 가능할까요? 모토로이 사용자 중 SKAF를 거부하는 사람들의 단체행동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외장 설치는 모토로라나 SKT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당장 SKAF라도 어떻게 해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버그도 조속히 해결해줘야할거구요.
참으로 답답한 노릇입니다.
SKAF의 42메가는 그렇다 쳐도 파티션을 저렇게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정말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카페 어느 분은 모토로이 초기화 중독에 걸렸다는 표현까지 쓰셨더라구요.
하드웨어 고장이아니라 환불이 불가능하다... 소프트웨어 고장은 고장도 아닌가보군요 업데이트 되기전까지 그 소프트웨어 고장을 안고가야하는 소비자의 손실을 무엇으로 배상해주나요? 이번 업데이트로 버그 하나만 생겨봐라 초스피드로3번 교품해주겠다!!
답답한데... 모토로라의 답변은 이해가 가는게...
SKT는 현재 우리나라 이통사 중 갑중의 갑이라 모토로라에 백날 민원을 걸어봤자
SKT와 협의를 해야한다는 말밖에 할 수 없는 입장일듯해요
문제는... SKT의 문제이면서 자기네는 문제가 없다고만 반복하는 SKT인데...
현재 MMS문자 수신 그리고 Tstore 사용시 블랙 스크린 문제 등
대부분 모토로이에서 문제로 제기되는 부분은 SKT의 SKAF로 인한 문제인데...
제조사로 책임을 떠넘기는데... 모토로라는 갑과 을의 관계에서 힘없는 을이기 때문에
더 이상 말도 못하는 게 좀 답답할거예요




집단으로 요청할 경우 SKT와 모토로라에 외장 메모리에 어플 설치하게 해 달라고 하는 것보다 훨씬 실현 가능성 있는 주장 같네요.
타기종이 SKAF 없이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하면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