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앱이 삭제 됐는데 그에 대한 구글의 대처 방식이 이전과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변경되어서 이렇게 공유합니다.
일단 서비스를 잘 하고 있는 앱이 업데이트후 3일정도후에 스토어에서 내려갔습니다.
역시나 중지 됐다는 메일 한통오고 저작권및 명의도용등의 위반이라고 하고 끝이였죠.
아.. 앱 어떻게 해야하나, 이것 어떻게 살리나, 다시 새로 만들어 올려야하나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죠.
지금까지 경험으로는 아시다시피 한 두번 앱이 삭제 되면 구글 개발자 계정까지도 위험에 빠진다는것을 알고 있었고,
이의제기를 해봤자 자동적으로 봇의 답변만 들을꺼라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뭐 한번 해보자 하고 이의 제기를 클릭했습니다.
한글로 페이지가 열리더군요. 찾아보니 영어외에 한글, 일어등 몇개 언어로 폼을 제출해도 될 수 있게 변경 됐더라고요.
한글로 이유를 쓰고 제출했습니다.
이의제기 폼을 제출했다는 이메일이 바로 왔고요. 그곳에는 이슈 번호까지도 있었습니다.
추후에 필요하면 그 번호를 쓰고 연락하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게 답변일에 대한 정확한 명시가 있었습니다.
영업일로 72시간안에 답변을 준다는 내용이었지요!
헉 몇달은 걸릴걸 예상했는데, 정말 예상외였네요.
그리고 주말이 지나고 2일후에 답변을 받았습니다.
한글로 제출해서 한글로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또한 단순 자동응답이 아니라 앱의 문제점을 세세히 설명해주고 또 맨 마지막에는 해당 직원의 이름까지 있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라는 글과 함께요.
정말 엄청난 발전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메일의 내용대로 몇가지 앱을 수정하고 다시 스토어에 올렸습니다.
1시간안에 앱은 정상적으로 올라갔습니다.
주말 빼면 정확히 3일만에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방금 또 메일을 받았는데, 개발지원에 대한 설문 조사였습니다.
구글이 엄청나게 변화된것 같네요.
혹시 앱이나 계정에 문제 있으면 걱정마시고 이의제기를 해서 문의 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사람이 직접 답변합니다!
좋은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글이 진짜 많이 변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