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개발자 모임 게시판
(글 수 7,978)
벤처캐피털이나 정부지원금을 받으면 이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건가요?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가요?
예를들어 회사경영 제품개발과 관련해서 간섭을 받는건가요?
인력 고용에도 간섭을 받나요?
또 이들이 투자한 금액에 비례해서 회사 주식을 가져가는 건가요?
또 법인회사는 주식이 있겠지만 개인회사는 주식이 없을텐데 이럴때도 투자를 받을 수 있나요?
만약 또 다른 캐피탈로 부터 투자를 받으면 이럴땐 때 어떻게 되나요?
2016.04.01 21:48:25
VC한테 투자를 받으면 주식을 주게 됩니다. 전체 주식의 20%를 VC가 가져간다는 것의 의미는 차후 이익이 발생하거나 회사를 매각하거나 했을때 최소 20%는 VC가 가져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얼마의 가격에 얼만큼의 주식을 VC에 줄지는 상호 협의하에 결정하게 되구요. 중요한 의사결정은 VC에게 보고해야합니다만 사소한 제품 개발이나 단순 인력 고용까지 일일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겠죠. 다른 투자자한테 또 투자를 받으면 쓸수 있는 자금이 늘어나는 만큼 내가 가진 지분이 줄어들겠죠. 만약 내가 가진 주식이 50%보다 적어진경우 사업이 여의치 않을때는 투자자들에 의해 해고당할수도 있습니다.
정부지원금은 VC투자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네요. 보통은 주식을 가져가지는 않습니다. 각 지원사업마다 지원자격이나 해야할 일들이 모두 다르니 개별적으로 살펴봐야합니다.
기본적으로 갑/을 관계라기 보단 서로 협업하여 좋은 결과를 만드는 관계이고요. 만약 갑을 같이 느꼈다면 투자를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은근 그런 투자자는 엄청 간섭하고 골치 아프거든요.
투자로 주식을 주기도 하고 뭐 다른 계약을 맺기도 하고 이건 순전히 케바케의 계약서에 따라 다릅니다.
당연 그래서 투자를 받고 싶으면 법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계속 투자를 받으면 주식 비율은 희석이 되지만 값어치는 올라갈 수 있죠. 이건 사업이 잘되는 상황이고요.
자세한것은 요즘 엄청 많은 인큐베이팅하는 모임이나 강의에 참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