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구글에서 'Google Play에서 제공하는 App 번역 쿠폰' 이라는 편지가 왔습니다.
오옷. 이게 웬 떡이냐~
순진하게 그냥 $100 쿠폰인지 알고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유료 앱에 적용하려고 했으나..
몇 번 시도한 끝에 이 쿠폰은 해당 앱의, 해당 언어로만 번역할 때 사용 가능한 쿠폰이었습니다.
편지에 적힌 '추천' 은 추천이 아닌 게죠.
이 앱이 잘나가는 이유는 광고가 없는 무료 앱 이기 때문이거든요.
마트에 있는 미끼상품 같은 겁니다.
광고는 없지만, 가끔 제가 만든 다른 앱을 이용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여주기는 합니다.
언어가 많아지면 귀찮기만 하지만, 그래도 공짜니까 Go Go.
'쿠폰 사용하기' 를 클릭하면
앱 설명은 구글 스토어에 있는 영문 설명이 기본으로 복사되고,
언어 XML을 첨부하라기에 영문 strings.xml 과 arrays.xml 을 그대로 올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번역할 회사를 선택해야 하는데,
$80 가격대가 2곳, $100 이 넘는 곳이 3곳 나왔는데,
돈을 낼 수는 없으니까 가장 싼 곳에 의뢰했습니다.
번역해야 하는 글자 수에 따라서 가격이 결정됩니다.
글자 수는 S/W 에서 자동으로 파악하는 것 같습니다.
결과물은 다음날 받았습니다.
XML을 그냥 올렸기 때문에 HTML, 유니코드, 특수문자 범벅이었음에도 잘했더군요.
번역업체 평가에 별 5개를 줬더니 감사 편지가 왔는데
스크린 샷을 보내면 무료로 검토를 해주겠다는 둥 뭐라고 쏼라쏼라~
평가:
아주 잘~ 나가는 앱이라면 사용해볼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번역 품질은 마음에 들지만, 저한테는 비싼 금액입니다.
일반 사용자가 무료! 로 해주는 번역이 더 좋잖아요.




후기 감사합니다. $100면 가격이 애매해서 아무것도 못할 줄 알았는데,
여러 업체 중에 입찰할 수 있는 거군요. 유용한 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