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개발자 구인/구직/홍보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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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프라이머(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엔턴십 7기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회사' CEO입니다.
엔턴십 과정을 함께 헤쳐 나갈 공동창업자(개발자, 디자이너)를 찾고 있습니다.
엔턴십 졸업팀으로 선정될 경우 몇 개월간 투자와 멘토링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엔턴십 졸업팀이 되는 게 첫 번째 목표입니다.
설령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제 최종 목표를 향해 끝까지 나아갈 생각입니다.
아래에 간략하게 이 글의 취지를 달성하기 위한 안내 글을 올립니다.
1. 시장규모
게시글 제목이 조금은 거창한데요.
개발자, 디자이너 분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제가 타겟으로 삼고 있는 시장 규모가 실제 이렇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삼성, 현대 같은 대기업만 있는 게 아닙니다.
100인 미만 중소기업이 훨씬 많고, 이러한 중소기업에서 근로하고 있는 근로자들이 대다수입니다.
통계청 자료를 구체적으로 살펴 볼까요?
전국에 총 사업장수가 168만개, 전체 근로자수는 1,470만명 정도 됩니다.
여기서 200인 이상 중소기업은 1만개도 되지 않고, 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수는 200만명에 불과합니다.
이에 반해 100인 미만 중소기업은 160만개고, 여기서 근무하는 근로자수는 1,074만명에 달합니다.
여기에 50인 미만으로 근로자를 사용하는 자영업자 300만명을 추가하면 시장 규모가 더 커집니다.
2. 무엇을
그러면 이들에게 무엇을 팔 수 있을까요?
저는 인사노무관리 툴(‘우리회사’)을 팔려고 합니다.
사업주는 ‘우리회사’를 통해 근로계약 체결, 근태 및 연차휴가 관리 등 조직(근로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근로자는 최저 근로조건을 보장 받으면서 실시간으로 자신의 권리(임금, 휴가 등)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왜
그렇다면 왜 이들에게 인사노무관리 툴이 필요할까요?
(1) 노동관계법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고, 노동부 점검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는 시대 흐름이 이 툴의 필요성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2) 근로자들의 권리의식이 높아져 사업주는 더 이상 주먹구구식으로 사람을 관리할 수 없게 됐습니다.
(3) 사업주가 노동관계법에 따라 사람을 관리하고 싶어도 마땅한 대안이 없습니다.
- 노무법인은 상시 근로자수에 따라 중소기업 사업주, 자영업자에게 꽤 많은 비용을 요구합니다.
- 더존, 이카운트 같은 ERP프로그램은 쓸데없는 기능이 너무 많을 뿐더러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고 장기간의 학습을 요구합니다.
4. 찾습니다
160만개 사업장에서 1,000만명 이상의 근로자가 사용하는 인사노무관리 플랫폼.
플랫폼으로 가는 과정이 꽤 험난하겠지만,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습니까?
저는 노무법인의 대표공인노무사로서 수년간 중소기업 사업주, 인사담당자, 자영업자, 근로자를 여럿 만났습니다.
그 덕분에 인사노무관리 툴이 반드시 갖춰야 할 콘텐츠(임금구성항목 설계, 연차관리, 법정수당 산정)가 무엇인지,
플랫폼의 방향은 어떠해야 하는지 등 고객의 니즈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구현할 능력은 없습니다. 지도는 있으나 망망대해를 항해할 배가 없다는 얘기지요.
그래서 저와 함께 할 공동 창업자(개발자, 디자이너)를 찾습니다.
얘가 무슨 얘길하는 건지, 더 듣고 싶은 분들도 상관 없습니다.
일단 만나서 얘기하고 싶습니다. 장소와 시간은 제가 맞추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회사' CEO
010-3242-0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