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거 같지만 없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 고민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야동을 저장하는 사람이 있고, 보고 지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전자 일것입니다. 문제는 다운받은 그 야동을 어떻게 분류하느냐죠. 뭐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겠지만, 폴더로 대분류 하여 묶고, 그 안에서 파일명에 변화를 줘서 관리하겠죠. 야동이라고 얘기하니 좀 거시기 해지네요. 사실 이건 컴퓨터가 생활화된 요즘 세상에 보편적인 문제일 것 입니다. 대부분의 파일들은 하나의 폴더 밑에 있으면 됩니다. 문제는 앞서 언급했듯이 야구 동영상이나 이미지 파일들을 분류할 때 일 것 입니다. 저는 이 문제를 요즘 유행하는 해시태그로 풀어보고자 합니다. 정확히는 모바일에서 미디어 파일들을 분류하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10명중 2~3명만 동의해도 대한민국에서만 1000만명입니다. 제 지인들에게 물어본 결과 “오 괜찮은데?” 혹은” 그런거 있을거 같은데?” 아니면 “그거 핀터레스트나 인스타그램같은거 아니야??” 라고 물어봅니다. 결론적으로 SNS와는 다른 로컬 어플리케이션이고, 확장성은 제한두지 않고 있습니다. 잘 되기만 한다면야 핀터레스트같은거 못 만들겠습니까? 그리고 역시나, 내가 하는 생각은 남들도 하죠. http://www.taggle.pics/ 이곳에서 제가 하려는 것과 비슷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경쟁자가 있는건 좋은 일이죠. 어차피 작은 시장. 파이를 같이 키워나가면 되는거니까요. 그리고 위의 어플리케이션과 비슷하면서도 UI, UX적으로 다릅니다. 저분이 회사 설립한 시기 훨씬 이전부터 고민했습니다. 저분도 오래 고민하고 회사를 설립했겠죠.
저는 당장 회사를 세우기 보다 각자 본업을 하다가 퇴근후나 주말에 모여서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핫한 린스타트업 방식을 따를 생각입니다. 사실 유행을 따르기 보다 여건상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지금 아주 간략한 기획서를 만들어 놓은 상태 입니다. 처음부터 거창하게 갈 생각 없습니다. 핵심 기능만 구현 하고 반응 보면서 업데이트 해 나갈 생각입니다.
저는 29이고, 광진구 자양동에서 경영학과를 나왔고, 역삼동에서 기획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급여를 넉넉히 챙겨드리고 이런건 못할 거 같습니다. 도둑놈 심보지만, 제 비젼에 동의하고, 같이 아이디어를 쌓아나갈 순진한 분을 모시고 싶습니다. 부족하지만 제 월급 까서 몇십만원 정도는 드릴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분이 합류하고, 프로토 타입이 나오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ios랑 php등 서버개발자, 그리고 디자이너분도 모실 계획입니다. 많은 비용이 들지는 않겠지만 커피값이나 서버 임대비용같은건 제가 부담하겠습니다. 생각있으신 안드로이드 개발자중에 제가 앞에서 말씀드린 기능 구현이 가능하겠다 싶으신 분은 연락 주십시오. 아님 지인이라도요... 같이 얘기하고 즐거운 프로젝트, 더 나아가 즐거운 회사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수익이 생기게 되면 점차 사업을 확장할 생각입니다. 제 메일은 ironclade@naver.com이고, 핸드폰은 공일공-육이공팔-삼이오팔 입니다. 간단하게 커피라도 마시며 얘기라도 나누면 좋겠습니다. 회사 그만두고 당장 시작할게 아니니 부담 없이 연락 주시고 얘기하면 좋겠습니다. 박봉에서 벗어나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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