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aeil.com/News/economy/ViewNews.asp?sid=E&tid=5&nnum=539420
한국이 자랑하는 삼성..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1위.. 이제는 세계 시장에서도 일본 기업을 누르고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시키고 있지만.. 위기의 삼성이라는 수식어가 새로 생길 만큼 중국의 압박도
만만치 않군요..
그동안 국내 업체들이 롤모델로 뽑은 일본기업들의 몰락 ..과연 우리의 앞날은 어떨지..
노키아가 이제는 소프트웨어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한 이 바닥에 우리의 대응은 어떻게 되어야 할지..
중국과 대만의 압박은 과거 한국이 보여준 기세와 맘먹거나 그 이상 일 듯 합니다.
이렇게 위기일 수록 새로운 먹거리 도전이 기업들의 도전과제가 아닐까요..
예전 명성만 가지고...이젠 버티기 힘들죠...
정말 우리나라 기업들 바뀌지 않는이상 위험하다는거 잘알텐데...
왜 저렇게 버티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별로 이슈 될만한 내용은 없군요.
한국 메이커는 스마트폰 쪽에서 예나 지금이나 완전히 듣보잡 수준입니다.
반도체 분야는 DRAM 부분 정도만 높은 점유율을 차지 했습니다. 이 점유율도 돈가지고 닭싸움 해서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LCD쪽은 한국 메이커가 점유율이 높긴 했지만 AUO등 대만 메이커 점유율도 상당합니다. 삼송 모니터도 AUO 패널을 쓰기도 합니다.
스마트폰 쪽에서는 대만이나 중국이 한국을 위협한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왜냐면 삼성은 거의 꼴찌 수준인데, 앞서가는 1, 2등이 꼴찌를 위협한다는 소리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하드웨어만 잘 만들면 되었던 옛날에야 잘 나갔을 수도 있죠. 아니, 실제로 잘 나가기도 했구요.
하지만 시대 변화에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면서 이미 다른 업체들은 저 앞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삼성은 저 뒤에서 쫓아가면서 앞에 가는 애들을 보며 "어, 어? 쟤네들이 내 위치를 위협하네?" 하는 망상에 빠져있을 뿐이죠.
아직까지는 하드웨어 스펙으로 밀어붙여도 어느정도 될 지도 모릅니다.
해외 사용자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구태여 한국처럼 "무료 업데이트를 해 준다는 약속" 같은 게 없어도 당연히 그럴 거라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만일 "삼성은 업데이트가 없거나 늦다" 라는 인식이 생긴 순간 삼성 스마트폰은 망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상태가 되면 이미지 개선도 쉽지 않게 되겠죠.
요즘은 칩벤더나 솔루션등의 퀄리티가 높아서 예전에 비해서 기술 진입장벽이 낮아졌습니다.
국내의 유명한 펩리스 칩벤더 중에 하나인 텔레칩스의 경우 같은 경우도 기본 SDK의 퀄리티가 높습니다.
그래서 중국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쉽죠.
애플같은 경우는 몇십년동안 기술을 축적해서 이루어 놓은 것을 구글이 내어 놓은 안드로이드라는 플랫폼을
이용해서 HTC같은 회사들이 단시간내에 세계적인 회사가 되는 것을 보면 기술 장벽이 낮아 졌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물론 HTC가 잘하는 점이 많기는 하지만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생각하기 힘든 경우니깐요.
많은 한국분들이 착각하시는 게 바로 쓰신 내용 같은 겁니다.
HTC 라는 회사는 상당히 오래된 회삽니다. 물론 13년이라는 것을 "짧다" 라고 하신다면 할 말이 없지만, 이미 그 전까지 OEM 이다 뭐다로 스마트폰을 8년 전부터 만들어오던 회사고, 윈도 모바일에 대해선 마소 기술자들보다 많이 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돕니다.
마치 최근 안드로이드가 나와서 그걸 이용해서 뜬 회사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한국에서나 삼성이나 LG 뿐이어서 그랬지, 세계에서는 꽤 유명하고, "처음"으로 뭔가를 만들어낸 게 꽤 많은 회삽니다. 거기서 처음으로 "스마트폰" 이라는 걸 만든 게 2002년입니다.
추가하자면, 거기서 삼성 옴니아2 보다 한참 전에 낸 윈모폰도 옴니아2 보다 빠릅니다 =_=
HTC는 상당히 오래된 스마트폰의 명가죠....
일반피쳐폰이 아닌 스마트폰만 만들었기에 기술도 상당하고요...
독자적인 센스UI도 굉장히 호평받고 있고...아직까지 G1 을 지원하는거 보면 유지보수도 꾀 잘하는듯...
어떻게 보면 HTC 라는 회사가 삼성보다 늦게 출발했지만, 이제 스마트폰쪽에서는 어느정도 동급의 위치까지
올라왔다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빠른시간에 동급의 위치에 올라왔다면, 그만큼 빨리 더 HTC 에 뒤쳐질 확율도 어느정도 있다고 봐야지요..
위에 어떤분이 HTC 가 얼마 안된 회사 라고 하시는거 같았는데.. ^^;
뭐 14년 정도면 삼성보다는 덜 오래 된듯 하지만....얼마 안된 회사라고 해도 기술력은 상당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안드로이드나 윈모 의 써드파티 업체로 뜬 회사도 아니쥬..
예전에 윈모폰 때부터 그랫지만...
"마소 엔지니어 보다 HTC 엔지니어가 더 윈모에 대해 잘안다" 라는 얘기는 거짓말이 아닌 실제 어느 파티에서
흘러나온 우스개 아닌 진실성이 담긴 얘기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Palm 이 만약에 HTC 쪽으로 합병이 된다면. 적어도 아마 스마트폰에 대한 기술력 하나는 더 가지게 되겟네요..
....무시할수가 없는 회삽니다 HTC 는..
동감합니다. ...
일본을 한국이 잡고, 한국을 중국이 잡는 형국입니다.
모바일 업계의 중국의 위협은 어마어마하네요...
실력을 갖추지 못하면 몰락은 시간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