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개발자 모임 게시판
(글 수 7,991)
가끔 여기서 사이트나 서비스 추천글 보면서 도움만 받다가,
저도 뭔가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리고 싶어서 올립니다.
간만에 글 좀 올리려고 했더니 비번을 잊어버려서 새로 가입했슴다..
직장 이메일로는 가입하는게 아닌데, 퇴사한 곳의 이메일이라 확인도 못하고..ㅠㅠ
처음에는 push notification 기능을 대충 직접 개발했었는데
고객사별로 요구사항도 많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이제는 푸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알아본 곳은 더 많지만, 그중에서 직접 써본 것만 정리할께요.
1. Urban Airship
미국 푸시 서비스 업체 중 가장 크고 유명한 듯.
푸시 알림 서비스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음. 저도 제일 처음 써 본 곳.
- 장점 : 선구자답게 웬만한 기능들은 다 여기서 시작되어 전파되는 듯.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비콘 푸시도 있음.(비콘 푸시는 직접 써보진 않았음), 개발자 문서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음(하지만 영어ㅠㅠ)
- 단점 : 내가 필요한 고객 연동 기능은 없음. Enterprise 계정을 이용하면 내가 찾는 기능이 제공될지는 모르겠으나 사이트에 가격 안내도 안되어 있고, 걍 영업팀 이메일 주소만 나와있음, 문제가 생겼을 때 영어로 질문하기 힘들어 다음 프로젝트부터는 안썼음.ㅋ
2. PushWoosh
해외 서비스...영어ㅠㅠ (어느 나라껀지 주소가 안나와있음)
- 장점 : 푸시 발송 페이지가 마케터나 운영자들이 쓰기 쉽게 되어 있음. 테스트앱으로만 연동해 본거라 무료 기능만 이용해 봄. 무료 기능은 단순. 다른 데에 비해 딱히 뛰어나지도 딱히 뒤쳐지지도 않는 무난한 수준.
- 단점 : 역시 영어와 시차가 장벽... 급하게 문의할 일이 있었는데 서른 몇 시간 후에 겨우 답변 옴.
3. 다우 스마트푸시
국내 서비스. 재작년에 진행하던 프로젝트 때문에 써 봄.
- 장점 : 당시엔 국내에 푸시 서비스가 거의 없었는데, 한글이라 마음이 편안~. 기능도 어번이나 푸시우시에 비해 뛰쳐지지 않음.
- 단점 : 언젠가부터 사업 접은건지....(아니면 죄송) SDK 버전 업데이트는 2013년 여름이 마지막. 기능 업그레이드도 당연 없었음. 지금은 안쓰지만, 여기가 계속 기술개발을 했으면 참 좋은 서비스가 됐을텐데 아쉬움.
4. 핑거푸시
몇 달 전부터 이용중. 아는 개발자가 알려줘서 쓰기 시작. 스타트업이 개발한 듯.
- 장점 : 무지 싼데 기능도 뛰어남. 다른 데는 건당 발송료가 SMS보다 조금 싼 수준(평균10원정도)인데, 여기는 건당 0.5원임. 게다가 매달 10만건씩 무료 리필해줌.(나는 유료회원이라 월 100만건 받음). 내가 찾던 고객 연동 기능이 잘되어있어 마케팅 측면에서도 활용할게 많음. 고객센터 피드백 빨라서 마음에 듬.(콜센터 직원이 아니라 개발자가 답변해 줘서 이것저것 막 물어봄)
- 단점 : 작년에 처음 쓸 때 속도가 좀 떨어졌는데, 최근에는 엄청나게 빨라짐. 레퍼런스가 적어서 아직 서비스 안정화가 좀 불안. 아직까진 50만개 정도 한번에 보내도 별 문젠 없었음.
대기업이 아닌 스타트업이라 더 호감. 앞으로 잘됐으면 함.
우리나라에는 이런 소프트웨어가 대부분 솔루션으로만 파는게 매우 불만인 사람으로써, 스마트푸시나 핑거푸시 같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이 성장했음 좋겠음.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생각나는 대로 줄줄이 쓴 거라 깔끔하지 않네요.ㅋ
핑거푸시의 단점은?.. 최근에 엄청나게 좋아진거네요?
AWS는 별로인가요? sms으로도 발송해주고..가격도 상당히 싸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