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중퇴후 게임 개발에 뛰어든지 22년쯤 되었습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일을 시작한걸 훈장처럼 달고 다녔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22년만에 검정고시를 보게 되었어요.
업무 때문에 공부는 전혀 할 수 없었고, 어제 밤에 기출 문제를 두어번 풀어보고 간게 전부였어요.
수학만 과감히 포기하고 몇과목만 통과하자는 생각으로 갔는데 가채점으로 평균 딱 80 찍었습니다.
8교시 동안 사투를 했습니다만, 나이가 들었어도 시험 점수가 좋으니 기분은 좋군요.
한가지 창피한건 컴퓨터 과목에서 1개를 틀렸습니다. 하하~
내친 김에 대학도 가볼까 욕심도 나는데,
저처럼 일하다가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 전형 같은건 없을까요?

아..그러셨구나~!!
어려운 결정이셨을텐데...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셔도 되실 분인데... 강의를 듣는다는 모습이...상상이 잘 안되긴 합니다.^^;;
보기좋고, 부럽고 존경스럽니다.
축하 드립니다~!

와 바야바님 정말 멋지시고 감동적입니다!ㅠ
학력으로만 판단하는 현재 사회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저도 사회에 찌들었는지 무의식적으로 바야바님은 고학력일거야..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네요..
좋은 대학을 나오더라도 취업 안되는 이때에(사실 이 업계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바야바님의 사례는 청년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도 학력보다 꿈을 좇아 성공한 사례를 이뤄내셨으니까요. 빌게이츠나 잡스처럼..
저도 비전공으로 대학을 중퇴하고 전공을 컴퓨터쪽으로 옮겼는데 항상 어딘가 후회스럽고 진 것 같은 기분이었거든요.
바야바님을 보니 자신감이 생기네요. 이렇게 공개적으로 밝혀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더욱 번창하셔서 국내 개발자의 또 하나의 희망사례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오 축하드립니다ㅎ
방통대도 괜찮은거같던데..
공부는 사이버강의로듣고 시험만 학교가서치는거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