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개발자 모임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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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5 군필 남자 대학교 외식산업과 4학년 휴학생입니다.
올해 2월쯤 4학년 올라가자마자 휴학신청을 해서 현재 반년정도 휴학상태 입니다.
처음 휴학목적은 취업준비가 목적이었습니다, 알바도 해보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보고 하다보니
제가 지금 전공하고 있는 분야에서는 제가 오래 일하기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예전부터 생각했던 '개인사업분야'에 저절로 관심이 가게되었습니다.
어떤일(사업)을 하면 좋을까도 생각해보았고 고민도 많이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앱 개발을 통해 사업을 꾸려보려 합니다.
허무맹랑할수 있겠지만, 제 계획은 대학 휴학기간을 좀더 늘려서 (1년에서 2년으로) 컴퓨터 언어나 앱개발 공부를 하고, 대학생 타이틀을 유지한채 완벽하진 않지만 앱을 개발해 제가만든 앱을 가지고 대학생 창업지원을 받아서 사업을 펼쳐보려 합니다.
(물론 사업지원을 받으려면 아이디어와 수익성이 있어야하지만.)
또 다른 방법으로는 안전빵으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서 9~7급 공무원이 된 후 가족명의로 앱 개발 사업을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시간도 오래걸릴뿐더러 공무원이라는 직위에 안위하게 될까봐서 첫번째 방법으로 정면돌파 할셈입니다.
혹시 위의 두 계획이 얼토당토 않다면 어떤점에서 말이 되지않는점인지 알려주세요.
사실 지금 다니고있는 대학전공은 프로그램과 전 혀 상 관 없는 분야이다보니 A부터Z까지 배울 수 있는 곳과, 제가 앱을 개발하려면 어떤 과정(진로)를 거쳐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데(예를 들면 요즘 청년 창업을 국가에서도 지원해주고 대학교마다 프로그램을 꾸려서 강연을 하고있잖아요? 그런것처럼 프로그래머 혹은 웹개발자,앱개발자를 위한 대학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진로 선택사항이 있는지) 정보가 부족해서 이렇게 문의합니다.
아, 그리고 제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앱 개발 '수준'은 알바천국정도의 레벨입니다.(너무 어려운가요??)
세줄 요약.
1.남자 25 4학년 휴학생이 앱개발공부를 하려고함.
2.현재 계획(진로설정)이 올바른지 물어봄
3.앱개발공부를 하려면 어떤방법(기관)들이 있는지 물어봄.
추신- 네x버 지식x에도 물어보았으나... 거의 학원에서 붙여쓰기 형식으로 답변들을 달아서... 이렇게 어플 만드시는 선배님들이 많은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잘못된점이 있다면 따끔하게 일침을 놓아주셔도 좋습니다.
2014.07.16 01:00:45
제상황에 맞게 친절하게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비전공자가 앱 개발 사업을 하겠다는 관점에서 봤을 때..)에 대해서는 저도 처음에는 제가 워낙 모르고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다보니까 어떤 방법으로 계획을 현실화 할것인지에대한 방향을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것은 어떤 방법을 선택하더라도, 제가 프로그램을 알아보는것과 낫놓고 ㄱ자도 모르는것마냥 까막눈이라면 답답하기도하고 효율성도 많이 떨어질것같아 돌아가기보다는 정면돌파를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앱을 개발하는것도 가능하겠지만 추후 관리문제라던가 사업이 커지면 저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팀을 모아야하는데, 현재 인맥중에는 컴퓨터관련 전공자가 많이 없어서 그쪽분야에 몸을 담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다고 생각합니다.
비트 컴퓨터 학원은 한번 들어본적이 있었는데 제가 이쪽은 모르는 문외한이라 학원 홍보인가보다 하고 지나간적이 있네요..하하;;
다시한번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
- 제 주변 개발자들을 봤을 때..
개발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는 주로 평소에 프로그래밍에 대한 흥미가 있어서 어렸을때 이미 혼자 시작했다거나
대학교 전공을 전산/컴공등으로 선택해서 시작하거나, 전공이 다른데 어쩌다보니 프로그래밍해야 하는 회사에 들어가서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비전공자가 앱 개발 사업을 하겠다는 관점에서 봤을 때..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다는 분은.. 아예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제 주위에는 없네요.
프로그래밍을 잘하는 능력보다는 프로그래밍을 잘하는 사람을 섭외하는 능력이 사업에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비전공자가 프로그래밍쪽으로 진로를 바꾼다는 관점에서 봤을 때..
취직을 원하신다면 비트 컴퓨터 학원쪽을 알아보시는게 가장 빠를 것 같네요. 제 주변 비전공자가 소프트웨어 회사에 취직하는 경우를 본건 비트쪽이 유일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비트교육센터로 이름이 바뀐 것 같군요. 사실 프로그래밍쪽은 인터넷에 워낙 많은 정보가 공개되어 있어서 교육 기관을 다니지 않아도 충분히 공부를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만, 어떤 정보를 검색해야 할지도 모를 정도로 아무것도 모르는 경우라는 학원에 다니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