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 새로운 소식 - 안드로이드, 아이폰, 윈도폰, 바다폰, 태블릿 새로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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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해상도로 무장한 구글 안드로이드TV가 시장에 나온다. 29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가전업체 필립스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4K TV를 올 2분기 유럽과 러시아에 내놓을 예정이다. 필립스가 출시할 4K TV는 8천 시리즈 44인치 모델이다.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812668&g_menu=020800&rrf=nv
2014.04.03 03:15:39
사실 방송도 방송이지만, 웬만한 사람에게는 4K 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
과장 광고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일단 평균 시력 + 평균 거리로 픽셀이 안 보이는 해상도를 레티나라고 광고하고 있는 애플의 기준에 따르면, 1080p TV 의 경우 40인치면 약 1.5미터, 50인치면 약 2미터, 60인치면 약 2.5미터 밖에서 봤을 때 레티나가 된다더군요.
다시 말하자면, 애플의 레티나 스크린에서 픽셀 구별 못 하는 사람이라면, 60인치를 3미터 밖에서 볼 때 1080p 가 됐든 2160p 가 됐든 1234567890p 가 됐든 다 똑같이 보인다는 얘깁니다.
근데 44인치를 4K 라... 진짜 한 1미터 정도 거리에서 보지 않는 이상 1080p 나 별다른 차이는 없을 것 같네요.
문제는 우리나라 방송은 hd조차도 엉망이라는 거죠.
2002년도에 월드컵 hd와 최근 2010월드컵 영상 비교하면 그냥 다른 영상이라고 할 정도로 퀄리티 차이가 극심합니다.
채널 개수 늘린다고 대역을 줄여버려서 깍두기 증가.. 뭉개짐 증가 등등으로 외국의 1080영상과 비교하면 부끄러울 정도죠.
지네의 치부이기 때문에 알리지도 않고요.
4k방송은 h265일텐데... 보나마나 비트레이트 더 줄여서 채널 개수 늘리고... 다 뭉개진 화면 때문에 디테일이 사라져 무늬만 4k지 실상 1080과 별 차이 없을 화면을 보여줄 가능성 백프롭니다.
그래놓곤 화질 차이를 못 느낀다 이런 헛소리가 지껄여대겠죠. ㅋㅋㅋ
언론사가 미친짓을 하면 그걸 까줄 방법이 없는게 진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