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상황을 소개하죠

 

저는 현재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고요  올해 고3이 되었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기계나 컴퓨터를 좋아했어요;

나중에 진로를 잡으면 아마 이런방향이지 않을까 항상 생각해왔었고요..

 

중3때까지는 성적이 괜찮았었어요.

중1때부터 점점 치고 올라가면서 전교 100위내 50위내로 쭉쭉 상승햇죠.

아 정확히는 중2까지네요.

중 3때 부터는 점점내려갓죠....진짜 반을 제대로 잘못걸려서;

선생이 수업을 진행못하는 광경은 중3때 처음봄과 동시에 그뒤로 매일봤네요....

 

여튼 그렇게 성적도 내려가니 공부도 흥미를 잃어가고....

 

고등학교가서도 처음엔 4등급대가 나오더니 점점 떨어지더군요....

학원을 안다니다가 중3말부터 다시 다녔는데...제가 예습이 않되어있어서 좀 빡셌는데...방학 내리 학원가고 돌아와서 학원숙제하고...진짜 하건관련된 일만으로도 시간이 빠듯하니 돌아버리겠더군요....결국 여름방학때 때려쳐버렷습니다..

 

그리고나서 고민했죠

 

잠시 쉬고 다시 학원으로 갈까 아니면 다른 길로 갈까...

 

저는 고민끝에 it계열 취업쪽으로 눈을 돌렸어요..아니 취업이라기보단  그쪽을 배우고 싶었어요

학교 공부보다도 훨씬 재밌고 관심있고....경험과 실력을 중시하는점이 마음에 들기도했고

(실용적이고 제가 좋아하는걸 배우고싶다는 마음이었어요 그때)

...그래서 it 직업전문 학원? 에 들어갔습니다. itbaXX 라는..

 

it계열쪽에서 이왕이면 게임 프로그래밍 쪽으로 가고싶었는데...자세하게 정한건 아니였기에...상담을좀 했죠

프로그래밍쪽의 상황이랑 여건 이런 사실들을 듣고서는 보안전문가 쪽으로 강의 코스를 잡고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 c언어를 배울땐 정말 너무나도 재밌었습니다...어떻게 이럴수가 ㄷㄷ

강사선생님께서 문제를 내주시면 그걸 풀고 다음날 답을 가르쳐주시면 와... 어떻게 저런방법을 생각해내서 했지...

문제 푸는게 너무나도 재밌더군요..

 

리눅스도 윈도우도 재밌고.... 네트워크계열은 제가 좀 약하더라고요 ㅜㅜ 왤케 어려운지 ㅜㅜ

 

 

하지만 저는 프로그래밍을 하고싶었고...거기에 요즘은 어플제작이라는 쉽게 접근할수 있는 핫한 아이템이 있고해서...

쭈욱 계획하고 책사서 공부해왔습니다

 

물론 보안쪽 내용들도 재밌긴했는데   제가 조립하고 만드는걸 원래 좋아하는지라..(건프라 팬 ㅎㅎ)

 

 

 

 

그런데 문제가 있죠.

학교 공부, 학원 공부  두가지를 다 잡을수는 없다는거죠...거기다가 인문계 고등학교니까요....여러모로 더 힘드네여

1학년때 조금씩 내려가던 성적은 어느새 지금 까지(고2까지죠 아직 고3시작은안햇으니) 콸콸 떨어졌고...

 

수능공부를 방학때 조금 잡아봤으나 역시... 너무 손에 안잡히더라고요...

제가 다른건 근성은 엄청난데....

 

저는 흥하지못하면 포트폴리오 용이라도 좋다,

아예 컴퓨터 공부를 죽도록하자 라는 멘탈로 지금 고2 내내 생각해오던 어플들을 모아서 정리하고

그중 지금 제실력에 맞는것 하나를 오늘 다 완성했습니다.

어플제작은 강의 코스에없어서 독학으로 해야했는데 독학으로해서 더 값지고 얻은게 많은것같아요 ㅎㅎ

끝내 의문속으로 사라진 오류도있지만...

봄방학 끝나기전에 완성시키려고 며칠동안 밤새면서 다 완성시켰죠...

재밌었어요...처음 보는 오류들에 낑낑대고...그 오류를 해결하면 기분이 ㅎㅎ 정말..굿

트러블슈팅을하면서 정말...이쪽은 이론이 아니라 실전이구나...경험과 실력이 중요해...아니 세상 모든것이 다 경험과 실력이 중요하단것이

느껴지고..모든 직업들이 정말 대우받고 존중받아야한다는 그런생각까지...정말 느낀게 많았죠

 

만들고나니 기분은 복잡하네요..만들어서 기쁘기도하고 어느새 제가 이런걸 만들었다는게 내가 실력이 늘긴했구나 싶기도하고...

그런데....아직 수정하고 보완하고 싶은게 많은데...시간이 없으니...

또 잘 될까 두렵기도하고 ㅎㅎ

 

후..일단 하나 완성하고 나니 기쁨과 동시에 불안도 밀려오네요...

 

항상 이랬어요... 둘중 하나의 공부를 하면....불안이 밀려와서 찝찝하고...제대로 못하겠고...

컴퓨터 공부를 하면 과연 이게 내 미래에 플러스가 될까 싶은 생각...

학교 공부를 하면  이렇게 손에 안잡히는거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해야하는걸까....이렇게 손에 안잡혀서 낑낑대는데 수능때 잘 나오긴할까..

 

후... 하나는 미련을 버리고 접어야할거같은데...

하...이번에는 컴퓨터공부로 마음이 기울어서 어플도 만들고 했지만...

 

이젠 진짜로 하나를 정하고 맘편히..그리고 단단히 무언가에 몰두해보려 합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지금이라도  여태 배운게 아까워도 다 접고 수능으로 달려가야하나요...

아니면 계속 이길로 나아갈까요....

 

후...끊임없이 노력하면 이길로 성공할 수 있다....그런 확신만 있으면 이길로 한눈팔지 않고 달릴텐데...제가 실제 이쪽 직업의 상황을 잘모르니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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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흠..쓰고나니 엄청 기네요....

안드로이드에 쓰이는 영상제작에 관해 정보좀 얻으려 들렸다고 진로상담 게시판을보고... 어느새 글도 좌르륵 썼네요...

글실력이 형편없어서 제대로 전달됬으련지 모르겠습니다..

이 복잡한 기분과 상황..뭐라 요약도 못해드리겠네요...

 

지금 it 쪽에서도 보안쪽을 계속 배우냐 어플제작을 계속 하냐로 맘이 나뉘네요...

뭐 완전히 이쪽길로 가면 둘다 열심히 할생각이에요 둘다 좋아하기에 ㅎㅎ 

어플쪽이 더 마음에들긴 하네요 전보다도 더 ㅎㅎ 하나만들고 나니 자신감도생기고 다른거 이거저거 만들어보자 하는 마음도 생기고 ㅎㅎ